반응형 시고르자브종 개의 폭풍 성장 어느날 길을 가는데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다 .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거야. 매일 마주치면서 인사도하고 불러보기도하고 눈도장을 찍었더니 점점 알아보더니 꼬리도 흔들어주고 잘 반겨주었다. 대낮에 저렇게 세상 모르고 자고 있네 죽은 줄 알았다 ㅋ 하얀양말을 신은 우리동네 귀염둥이 어릴때는 이렇게 귀여웠는데 ... 세월은 막을 수 없었다 ;; 늑대가 되었구나 요즘 아침에 지나가다보면 이렇게 자고있다. ;; 어찌나 애처로운지 눈물날뻔했어. ㅜㅜ주인분이 할아버지신데 봄이지만 아직 밤이나 아침으로는 쌀쌀한데 그냥 콘크리트바닥에 쪼그리고 잔다. 에고 .. 무슨 늑대도 아니고 돌바닥에 그냥 재우시는지 .. 이불이라도 한장 깔아주지쫌.. 수염이 완전 상남자다 . 나보다 수염이 더많은거같어~ 어이구. 미안한데 사실 너 너.. 하루/댕댕이와 냥냥이 2018. 5. 5. 나에게 발도장을 찍은 작은 진돗개 우리 동네는 특이하게도 길에 개가 많다. 동물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참 잘된 일이다. 이 개는 어느 전자수리점에서 키우는 개 인데 , 아직 어려서 그런가 밖에 풀어놓고 키우신다. 옆에 도로에는 차도 많인 다니는데 견주인 아저씨는 그냥 자기 일만 하신다. 어쨌든 이 강아지는 인도에서 천진만난하게 놀고있다. 지나가다 늘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나를 알아보고 친한척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녀석 . 백구 어린이 매일 이 길에 이렇게 엎드려 있다 엎드려 있다가 내가 지나가면 아는 척을 하는건지 익살맞은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뭐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멍멍 어.. 오지마 오지마 가 저리가 헉 ... 내 바지 .. 바지에 발도장을 찍어 버린다 쪼끄만게 발도 엄청 크다 으 내 바지 얌전히 앉아있던 .. 하루/댕댕이와 냥냥이 2018. 3. 3. 카메라 냄새 맡는 코가 큰 개 / big nose dog 같은 동네에 사는 개다 . 늘 이 개를 보는데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참 주인 잘못만난 불쌍한 개라는것이다. 요즘같은 시대에 개밥그릇에 먹다남은 라면이 들어있지 않나, 개 집도 없이 그냥 덩그러니 묶여있어서 비가 오는 날에는 그냥 비를 맞고 누워있다. 한겨울에는 코에 고드름을 붙이고 떨며 쪼그리고 누워있는걸 보았다. 급하게 집에가서 헌 이불을 꺼내와 덮어주었다. 그리고 사료도 사서 몇번 주곤했다. 그래서 그런지 볼때마다 나를 반갑게 대한다. 사진찍는데 코를 킁킁 거리며 냄새도 맡는다. 나한테만 잘해주는 줄 알았는데 원래 착한 개인가보다. 다른 사람한테도 꼬리를 흔든다. 코가 시커먼 개 , 코 엄청 크다. 비타민인가 뭔가가 부족하면 코가 점점 색이 바랜다던데 이 개는 코가 까맣다. 신기하네. 맨날 잔반을 먹.. 하루/댕댕이와 냥냥이 2017. 10. 30. 마징가 귀 개 / airplane ears dog 혹시 마징가 귀라고 아시나요? 보통은 고양이가 마징가 귀를 합니다. 마징가 귀는 귀를 뒤로 젖히고 비행기 날개처럼 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고양이가 귀를 뒤로 젖혔다는건 기분이 안좋다는 뜻이죠. 그러면 개는 어떨까요? 개는 고양이와 표현방식이 거의 반대입니다. 개는 귀를 뒤로 젖히면 복종의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 친한 사람을 만나거나 주인을 대할때 귀를 뒤로 젖히고 꼬리를 흔듭니다. 그리고 무슨 소리가 났을때 쫑긋하면서 귀를 뒤로 젖히죠. He is ready for take off. 고양이의 마징가 귀는 많이봤는데 개가 마징가귀를 하니까 스케일이 다르네요ㅋㅋ 날개를 펼쳤어. 곧 이륙할건가봐 ~ :) 하루/댕댕이와 냥냥이 2017. 10.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