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기기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펜슬 한달 사용후기 / I have used Ipad 6 generation and Apple pencil a month ./ review of ipad 6 gen and apple pencil

유령고양이 2018. 8. 2.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펜슬을 사용한지 약 한달이 지났다. 아이패드프로와 선택의 고민을 많이했지만 아이패드를 처음 구매하는 입장에서 보급형부터 써보면서 부족함을 느낀다면 차차 프로로 갈아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능- 속도, 발열, 화질

-속도

속도는 게임도 해보고, 영상도보고 , 멀티태스킹도 다 해봤는데 느려서 못쓰겠다는 느낌은 받지못했다. 

하지만 약간의 딜레이가있다. 앱을 켤때나 전환시에 약간의 딜레이가있었는데 상황에 따라 어떨때는 딜레이가 길때도있었다.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ios가 계속 업데이트가 될텐데 업데이트가 될때마다 조금씩 더 느려질것같은 예감이든다. 

-발열

발열이 좀 많이있다. 나는 거의 필기나 그림을 그리는용도로 사용을하는데 필기를하다보면 따뜻하게 열기가 느껴진다. 요즘 폭염이라그런지 아이패드의 열기때문에 더 덥다. 어쩌면 여름이라서 더 뜨겁게 느껴지는것일수도있다. 

발열에 민감하신분들은 사용해본후 불만족시 환불이나 프로로 교환을 하면된다.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하면 구매한지 14일내에 묻지마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단 상처를 내거나 고장을 내서는안된다. 

 

-화질

트루톤 디스플레이 기능이 없는게 아쉽지만 , 화질자체는 뛰어나다.  나는 눈의 피로도를 낮추기위해 설정에서 화이트포인트를 줄이고,  안티블루(anti-blue) 필름을 붙였다. 

 

*베터리

아이패드 6세대의 단점이라면 바로 배터리이다. 완충시 사용시간이 적은건 아니지만 학교에가지고다니면서 필기를하거나 공부용도로 사용하는분들이라면 그것도 부족할수있다. 충전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린다.약 5시간은 충전해야 완충이된다. 게다가 고속충전지원이 되지않는다. 그래서 사용시 늘 충전기에 꽂아서 사용하거나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 베터리 부족의 압박에서 벗어날수있다.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펜슬과의 궁합 

-라미네이팅의 부재

구매하기전에 아이패드프로와 가장 고민했던부분인데 , 바로 아이패드프로의 라미네이팅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라미네이팅 처리된 액정이다. 디스플레이와 액정유리를 붙여서 중간에 공간을 없애는 공법인데  공간이 없어서 애플펜슬의 팁이 스크린과 바로 밀착되어 필기감이 더좋다. 

아이패드 6세대는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디스플레이와 유리사이에 약간의 공간이있다. 애플펜슬이 그 간격만큼 떠있어서 필기감이 조금 이질감이 느껴진다. 애플스토어에서 두 기기를 비교해서 써볼땐 그다지 불편합을 못느꼈는데 사용하다보니 이부분이 많이 아쉽게 다가왔다. 특히 그림을 그릴때 더 심하게 느껴진다. 

 

-필기할때 소음

애플펜슬의 팁과 액정의 유리가 닿으면서 딱딱딱 톡톡톡 소리가 난다. 도서관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큰 소음이다. 해결책으로 수축튜브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나는 수축튜브는 추천하지않는다. 수축튜브를 팁에 부착할때 가열을해야하는데 라이터로 가열하다가 팁이 녹아버렸다는 사람들이 많았기때문이다. 

애플펜슬 팁은 사용할수록 닳아서 교체를해야한다. 4개가 한세트인데 2,5000원이나 한다. 애플은 좋지만 더럽게 비싸다. 콩알만한 팁한개가 6천원정도하는거다. 가열하다 녹으면 울지도모른다. 

그래서 수축튜브보다는 페브릭재질의 마스킹테이프를 붙이는것을 추천한다. 소음도 줄여주고 필기감을 높여준다. 팁의 마모도 막아줘서 팁을 영구적으로 쓸수있다.

-애플펜슬의 빠른충전과 긴 사용시간 대 만족

애플펜슬의 베터리는 굉장히 오래간다. 완충시 12시간을 사용할수있는데 거의다 사용하면 배터리부족 알림이 뜬다. 애플펜슬의 베터리 잔량을 보려면 위젯으로 설정하면된다. 

충전시간은 굉장히 빠르다. 한 30분이면 완충이되는것같다.  아이패드에 꽂아서 충전할경우는 더빨리 충전이된다고한다. 아이패드로 15초 충전시 30분을 사용가능한걸로 알고있다.

-애플펜슬은 무겁다. 

애플펜슬은 많이 무거운편이다. 배터리가 뒷쪽에 위치해있는지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있다. 장시간 사용하니까 손목에 피로감이 있다. 애플펜슬케이스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가벼운것으로 구매하길바란다. 

무게중심을 앞부분으로 가게 해주는 그립이나 케이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내가 생각하는 애플펜슬 액세서리

-애플펜슬 전용 팁 보호캡 

 용도- 팁보호, 필기소음 줄임, 필기감 상승

누군가 애플펜슬 팁에 붙이는 액세서리를 만든다면 대박이 날것같다. 

내가 만들어볼까? ㅋ

 

-애플펜슬 전용그립 

  약간의 무게감이 있는 그립으로 애플펜슬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가게하여 안정감있는 그립감으로 손의 피로도를 낮추고 필기감을 상승시킨다.  고급실리콘 재질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가락의 통증이 없다. 

애플펜슬의 그립 액세서리는 많이 판매가 되고있었는데 내가 봤을땐 많이 부족해보였다. 애플펜슬 케이스는 보호하는 기능은 좋을지몰라도 좋은 그립감은 버려야한다. 

 

-애플펜슬 전용 마그네틱 캡 보조베터리

  기능 - 애플펜슬의 사용시간 10시간 증가 

애플펜슬 전용 보조배터리는 정말 필요한게, 사용하다 갑자기 베터리 부족알림이 뜨면 필기나 그림그리기를 잠쉬 멈춰야한다. 급할땐 정말 유용한 보조베터리가 될거같다.  애플펜슬은 뒤에 충전단자를 보호하는 마그네틱 캡이 있는데 ,  그 마그네틱 캡모양으로 된 보조베터리가 따로 출시가된다면 좋겠다. 

 

이상으로 아이패드 6세대의 한달 사용후기였다. 발열있음, 라미네이팅의 부재,  베터리 고속충전 안됨 ..  이정도가 약간의 단점으로 작용하나 대체적으로 만족감이 높았다. 

그림을 많이그리거나 전문적으로 그릴 용도로 구매할 예정이라면 아이패드 프로를 추천하고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