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니까 길 한가운데 있는 고양이를 자주 본다.
나는 늘 길고양이를 마주하면 인사를 한다 . 고양이 말로. 야옹 ~
그러면 고양이들은 세가지 반응 중 하나를 보인다.
대부분은 도망을 가거나 , 답인사를 해주거나 , 아니면 위협을 하거나 ... 위협을 하며 하악 거리던 고양이도 있었다.
이 고양이에게 인사를 했더니 답인사를 해주었고 야옹!
나를 졸졸 따라왔다.
그리고 어디선가 친구까지 나타났고 ~
둘이서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골목을 졸졸 따라왔다.
분위기 묘~~ 한 고요한 여름 밤 골목 !!
친구 고양이는 겁이 조금 많은지 차밑에서 나오지 않았고
이 노란 고양이는 나를 계속 따라왔다.
쪼그리고 앉아 " 배고파 ? " 했더니
돌맹이에 얼굴을 긁으며 그렇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난 먹을게 없어 ...
고양이들은 조금 더 나를 따라오다가
다시 골목 저쪽으로 사라졌다.
저 사람은 빈 털털이야 ... 가자 ... 배고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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