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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온 온라인 서버 선택 서부 vs 동부

유령고양이 2023. 4. 7. 06:00

요즘 알비온 온라인 게임 광고가 참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시아 서버가 열렸기 때문이다. 원래는 서부 서버(워싱턴)만 있었지만 아시아에서도 접속이 많을 만큼 인기가 있는 게임이다.  서부 서버를  아시아에서 접속하면 너무 느려서 게임 도중 뚝뚝 끊어지는 현상이 잦다.  플레이어 간에 PVP를 많이 하는 게임이라서 이렇게 느린 ping 속도로는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다. 이번에 동부 서버(싱가포르)에 서버를 오픈하면서 속도는 굉장히 빨라졌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동부 서버를 선택하겠지만 서부 서버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서버 선택은 즐기는 컨텐츠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동부 서버 (아시아 서버)
주로 pvp를 하거나 , 길드에 가입하여 파티플레이를 하려면 동부 서버가 좋다. 서부 서버는 아무래도 ping이 좀 높아서 pk를 하기엔 조금 느리다.  pk는 속도가 생명이다.  pvp를 해보면 정말 재미있고 매력이 있다. 이 재미에 알비온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알비온 동부 대기열

하지만 동부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접속이 많은 시간에는 대기열이 엄청나서 접속이 힘들다. 중국인들이 넘쳐나는 것도 대기열의 하나의 원인이 될지도 모르겠다. 또한 중국인들은 매크로나 스피드핵을 사용하는 인간들이 많다.

그리고 중요한건 아이템 시세이다.  동부는 시세가 높아서 아이템을 사려면 실버를 많이 모아야 한다. 한마디로 노가다가 그만큼 심하다는 것이다.
 
 
*서부 서버
주로 솔로 사냥이나 , 채집, 제조, 낚시 등을 하면서 숙련도를 높이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면 서부 서버를 선택해도 좋다. 동부서버가 열리면서 서부에 있던 중국인들이 대부분 동부로 옮겨갔다. 서부 서버는 굉장히 깨끗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갱커(플레이어를 죽여서 아이템을 뺏어먹는 자들) 들도 많이 줄어서 블랙존(pk가 가능한 존) 같은 곳에서 채집이나 낚시를 하기에도 더 수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갱커들이 없는 건 아니니까 잘 도망 다녀야 한다.

알비온 낚시

느긋하게 채집이나 솔로사냥을 하면서 한국인 게이머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서부서버가 좋다. 서부 한국인들은 매너도 좋다. 동부는 채팅장이 굉장히 분주하고 욕설도 많이 난무한다. 
 
나는 낚시하다가 옆에서 기웃거리는 몬스터나 동물들 사냥하고 ,  재료 모아서 무기 만들고 숙련도 올리고 실버 모으는 재미로 하고 있다.  게임의 배경이 자연환경이라서 배경음악도 고요한 자연의 소리다.  새소리, 부엉이소리도 나고 바닷가에 가면 바닷소리도 엄청 좋다.  그래서 그런지 이 게임을 힐링 게임으로 한다는 분도 있더라. 
자유도가 워낙 높은 게임이다 보니 그냥 게임안에서 논다는 느낌으로 하는 거 같다.   인파가 많은것 보다 조용한곳이 좋으면 서부가 좋다. 

또한  동부에 비해 아이템 시세가 싸다.  초보들도 채집이나 낚시 등으로 조금만 실버를 모으면 아이템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결론은 
pk와 길드전 등을 즐긴다면 동부서버 , 조용히 힐링게임으로 하고 싶다면 서부서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