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곰 그리즐리(회색곰)를 만났을때 죽은 척을 하면 어떻게 될까? Grizzly the Man-Eating Bear

🐻곰을 만났을때 죽은 척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

아프리카에는 사자, 아시아에는 호랑이, 북극에는 북극곰 , 북미에는 그리즐리가 최상위 포식자 입니다.

요즘 한국의 산에 반달곰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등산을 하다가 마주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친근한 나라 캐나다에는 인근 산에 곰이 많이 산다고 합니다.

주로 흑곰이 많이 보이는데 , 흑곰은 민가에도 자주 출몰 한다고 합니다.

흑곰은 사나운 편이 아니고 덩치도 곰 중에는 그리 큰편이 아니라서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곰은 곰입니다. 아무리 작아도 사람 덩치보다 크고 위험하죠.
#인간을 먹이로 인식하는 식인곰 그리즐리🧸
하지만 문제는 '그리즐리' 라는 회색곰 입니다.

성체의 크기는 3m나 된다고 합니다. 성질이 매우 사납고 잡식이지만 육식을 아주 좋아해서 사슴같은 큰 동물도 잡아 먹습니다. 자기보다 큰 거대 사슴 '무스'도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무스는 말의 3배정도 크기의 사슴인데 승용차 보다도 커서 실제로 보면 그 크기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리즐리가 있는 곳엔 늑대도 서식 하는데요. 그 무서운 늑대도 아주 드물게는 그리즐리에게 잡아 먹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북극곰이 곰중에 제일크고 사납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리즐리도 북극곰과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리즐리는 북극곰보다 더 사나운 성격을 가지고 있고 북극곰과 마찬가지로 인간을 먹이로 여기고 있는 식인 곰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등산을 하다가 그리즐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발견된 시체는 잔인하게 뜯어 먹혀서 온전하게남아 있지 않다고 하네요.

먹다 남은 살점이나 뼈, 몸의 일부만 남아서 아주 끔찍하다고 합니다.

보통, 다른 맹수들은 먹이의 머리는 잘 먹지 않는데요.

그리즐리는 얼굴까지 뜯어 먹는다고 합니다.

사자나 호랑이는 먹이의 목을 물어 숨통을 먼저 끊은 다음에 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그리즐리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냥 마구 공격해서 산채로 뜯어 먹습니다.

3m에 400킬로, 큰 놈은 500킬로까지 나가는 덩치를 유지하기위해 엄청나게 많이 먹어야해서 닥치는 대로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까지 사냥을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크고 사나운 그리즐리( 회색곰)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행히 한국에는 맹수들이 없지만 캐나다는 함부로 산에 다녀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등산객들이 그리즐리에 공격당해 먹이가 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반달곰이 늘어 나고 있으니 안전 수칙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반달곰이 그리즐리에 비해 덩치가 작고 온순하다 해도 개보다도 큽니다. 번식기나 새끼를 키울때는 공격성이 커진다고 해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등산객이 반달곰에게 습격을 당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반달곰도 사람을 해칠 수 있습니다.

곰을 만났을때 사진을 찍거나 하면서 가까이 가거나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곰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곰을 만나면 죽은척 하면 된다??

아주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이죠. 곰을 만나면 죽은 척 해라....



사실 이 말은 헛소리 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즐리는 죽은 고기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산 동물을 잡아먹기도 하지만 죽어있는 시체를 찾아 뜯어먹는걸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죽은척을 하고 누워 있으면 , 곰에게는 길가다 돈 주은 거나 다름 없는거죠.

그냥 주워 먹으면 되는 겁니다.

죽은척을 하고 엎드려 누워 있으면 , 곰은 큰 앞발로 등을 딱 누르고 머릿가죽 부터 뜯어 먹습니다.

머리가 뒤로 꺾이면서 목이 부러지고 자신의 머릿가죽이 뚜두두둑 뜯기는 소리를 들으며 고통 스럽게 뜯어 먹힙니다.

# 나무에 올라간다??

죽은 척도 안되면 .. 그러면 그리즐리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무에 올라가면 될까요?

이것도 안됩니다. 곰은 나무를 아주 잘 탑니다. 완전 나무타기 선수 입니다.

나무 위에서 머릿가죽을 벗겨 먹습니다.



#줄행랑을 친다.

그렇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겠죠. 무조건 도망쳐야겠죠. 이것 밖에 없네요. 빨리 뛰어서 도망친다.

하지만 어쩝니까.. 곰의 달리기 속도는 시속 50km라고 합니다.

줄행랑을 치다가 뒤에서 날아오는 곰 발바닥 싸다구를 맞습니다.

그리고 넘어지면 앞발로 등을 딱 누르고 머릿가죽을 벗겨 먹습니다.



#그리즐리(회색곰)을 만나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죽은척도, 나무에 올라가도 , 줄행랑을 쳐도 다 머릿가죽이 벗겨집니다.

그럼 도대체 그리즐리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산에서 회색곰과 마주치면 진짜 답이 없다고 합니다. 살아 있으면 기적 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냥 있을 수는 없잖아요. 산채로 머릿가죽이 벗겨지는데 .. 뭐라도 해봐야죠.

죽은척 해도 안되고 , 뛰어서도 안됩니다.

바로 이렇게 해야합니다.

절대로 등을 보이면 안된다고 합니다.

맹수들은 먹이를 등 뒤에서 공격하기 때문에 등을 보이고 도망치면 더 공격 본능을 자극 한다고 합니다.

등을 보이는 순간 곰 발바닥 싸다구에 목이 부러지고 , 그렇게 쓰러지면 머릿가죽을 벗겨 먹습니다.



참고로 곰의 힘은 상상을 초월 한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300kg에서, 성체 수컷의 경우 500kg 까지 나가는 덩치인데 힘이 장난이 아니겠죠. 큰 앞발에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 앞발에는 10cm이 넘는 발톱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이 앞발에 얼굴을 맞으면 목이 부러지고 눈알이 튀어 나옵니다. 배를 맞으면 배가 터지고 곱창이 나온다고 합니다.



절대로 등을 보이지 않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서 천천히 뒷걸음질을 쳐야 합니다.

서서히 서서히 그렇게 거리를 늘려야 한다네요.

뒷걸음 치다 나뭇가지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

그러면 곰은 달려와 앞발로 등을 딱 누르고 머릿가죽을 벗겨 먹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잘 살피며 뒷걸음 질을 쳐야돼요. ㄷㄷ

그렇게 거리를 계속 늘리면서 도망을 가는 겁니다.


그런데 ... ;; 이를 어쩌나요.

곰은 아주 끈질긴 성격이라고 합니다.

먹이를 잡아먹기 위해 몇날 며칠을 집요하게 추적 한다고 합니다. 배가 고프면 더 그렇다고 하네요. ㄷㄷㄷ

참고로 곰은 항상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



곰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위기에서 벗어난게 아닙니다.

곰은 후각이 개의 6~7배 인데다가 1.6km떨어진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냄새를 따라 계속 추적해 옵니다.

뒷걸음 치다 다리아프다고 좀 쉬면 금방 따라와 머릿가죽을 벗겨 먹습니다.



쉬지 않고 뒷걸음 질을 2박3일 동안 쳐야 합니다.

졸리고 배고프고 , 오줌 마렵고 , 똥도 마렵겠죠.

뒷걸음 치면서 바지에 오줌, 똥 다 싸고 밤을 새면서 뒷걸음을 쳐야합니다.

그럼 똥냄새를 따라 곰은 또 계속 따라와서 머릿가죽을 벗겨 먹습니다.

#머릿가죽이 벗겨질 수 밖에

그렇습니다. 사실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머릿가죽이 벗겨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그리즐리 만나면 죽는다고 봐야죠.

그리즐리를 만났다가 살아 돌아왔다면 기적이라고 합니다.

#그리즐리가 나오는 영화 두편 소개

*부그와 엘리엇
거대한 그리즐리가 마을을 습격하고 인간을 공격하는 아주 무시무시한 공포영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그리즐리의 잔인함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강추 합니다 . 꼭 보세요. 굉장히 무섭습니다. 🙀


*레버넌트

회색곰과 마주친 극한의 공포 상황을 아주 잘 보여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자' 입니다. 제목에서도 잘 드러나 있죠. 회색곰을 만났다가 간신히 살아 남았는데 그것을 죽음에서 돌아왔다고 표현한 겁니다.

놀랍게도 이 영화는 실화라고 합니다.

주연으로 출연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회색곰에게 머릿가죽이 뜯길뻔 했는데 안뜯겼다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 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온가족이 모여앉아 아름다운 감동을 느껴보세요.


☝️결론은 🐻곰을 만났을때 죽은척을 하면 머릿가죽이 벗겨진다 ~~ 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P.S 도대체 누가 한국의 산에 반달곰을 풀어 놓자고 했는지 확 그냥 등을 앞발로 딱 누르고 머릿가죽을 벗겨 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