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sseum

추천 스톱모션 영화 코렐라인 : 비밀의 문

유령고양이 2017. 9. 17.

감성적인 공포 애니메이션 , 어른들의 애니메이션  코렐라인 

평소에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stop motion animation)을 좋아한다 . 어릴때 스톱모션으로 나온 크리스마스 애니메에션을 처음봤는데 눈 내리는 장면 산타와 루돌프가 하늘을 나는 장면이 너무 예쁘고 재미있는거야 . 그때부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했다 . 그 영향으로 어른이 된 지금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stop motion animation)은 무조건 다 본다 .  최근에 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중엔 감명깊었던게 두개가 있는데 하나가 코렐라인이다. 

영화 코렐라인

 


​코렐라인 : 비밀의 문 (Coraline)
벌써 이 영화를 열번은 본것같다. 봐도봐도 재미있고 영상이 이뻐서 눈이 즐겁다. 

요즘 본 영화중에 제일 무서운 영화인것같다.  공포물을 보지않는 사람들이 볼수 있는 공포물이다. 나도원래 공포영화나 귀신영화를 못본다.  무서운거보면 꿈에나오고 자꾸 생각나서 싫어 무서워 ㄷㄷ.  나같은 사람에게 추천하고싶다.  무섭지만 볼수있는 영화. 

줄거리 :

코렐라인은 미시간 폰티악에서 살다가  음산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온다.   일에 바빠서 코렐라인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 부모님.  코렐라인은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원하지만 바쁜 부모님은 신경을 써주지 못한다.  새로만난 친구 와이비는 음산한 동네와 어울리게 외모가 어두운옷에 가면을 쓰고있다.  몸에는 고양이를 품고다닌다.  집 윗층에는 보빈스키씨가 사는데 생쥐 서커스에만 신경쓴다.  아래지하에는 두 할머니가 사는데 강아지들하고만 시간을 보낸다. 심심함을 달래려고 이집 저집 다녀보지만 따분하기만 하다.   결국 따분함도 달래지못하고 친구도 찾지못한 코렐라인은  새로이사온 집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다닌다.  그러던 중 거식벽에 벽지로 둘로쌓인 조그마한 문을 발견한다. 문을 열어보지만 문안쪽은 벽으로 되어있었다...  

영화 코렐라인


이 영화는 예쁘다. 하지만 무섭다.  몽환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주면서 무섭게 만든다. 이쁜 영상에 심취하면서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 몽환적인 음악도 한몫한다. 코렐라인의 목소리는 다코타 패닝(Coraline's voice - Dakota Fanning)이 성우를 했다.다.신비한 스토리 , 몽환적인 음악과 영상  감성적인 공포 애니메이션 이라고 말하고싶다. 

오늘 저녁을 먹으며 또 이 영화를 켰다.  난 한번 꽂힌 영화를 몇번이고 계속본다. 나중에 또 꺼내본다. 나같은 사람이 소장용으로 하기 좋은 영화다. 

 

영화 코렐라인

 

처음부터 등장하는 바늘손 . 이 바늘손이  인형을 해체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은은하고 몽환적인 음악이 흐르며 바늘손은 인형을 해체한다. 단추도 많이나온다.  바늘손이 단추를 고르는 장면에서 단추가 가저런히 놓여있는데 이게 정말 영상이 이뻤어.  영상이 이쁘니까 계속 보고싶어진다. 

영화 코렐라인 

단추눈의 인형이 바늘손에게 들려서 터덜터덜 힘없이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 

헉 바늘이 옆구리에 찔렸어 ;; 

영화 코렐라인

​​가위로 옷을 자르는데 .. 어 이거 좀 .. 으스스 한데 ..

영화 코렐라인

​초점없는 단추눈 .  풀려지는 머릿가죽 .. 아.. 아니  머리카락부분 실.

영화 코렐라인

​​눈알이 뽑히고 .. 아.. 아니  단추가 풀어지고 ;; 

영화 코렐라인 

​​
​섬뜩한 바늘손이  몸속의 내장을 끄집어낸다. 아.. 아니  솜을 끄집어낸다..  이때는 아직 모른다.  뭔가 오싹한데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다는걸.

영화 코렐라인 

​안돼~ 들어가지마 ~  윽 

영화 코렐라인 

​누군가 널 지켜보고있다. 

영화 코렐라인 


비밀의 문
거기로 들어가면 무슨일이 생기는 걸까?
비밀이란 말이 들어가면 궁금해서 미칠것같다.
막혀있던 비밀의 문으로 들어가는 코렐라인을 훔쳐본 고양이 . 

고양이도 주인공이다. 고양이가 나오는건 다좋아. 공포영화에 빠지지 않는 고양이. 

영화 코렐라인 
영화 코렐라인 

영화 코렐라인 

어떨땐 막혀있고 어떨땐 열려있는 벽에 있는 문 . 코렐라인이 들어갈때도 마치 내가 들어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신비하고 화려한 터널로 들어가보니 나오는 또 다른 우리집.  세상에서 숨겨진 비밀의 장소가 있다는거 너무 신나지 않아?  그곳을 내가 알고있어 .  들어가볼거야.  하지만 좋은곳인지 나쁜곳인지 알수는 없지.  어떤 곳인지 궁금해. 

 

처음볼땐 궁금하고 신비하고 무섭고 , 두번째 볼땐 이쁘고 은은하고 ~ 두고두고 봐도 괜찮을 영화인것같다.  2009년도에 나온 영화인지 모르고봤는데 , 요즘 나온영화라고해도 믿을정도로 영상미가 뛰어나다.  밤에 불꺼놓고 혼자보기에도 딱 괜찮은 공포영화. 쉬는날 여유부리며 소파에 누워서 보기좋은 영화.  코렐라인: 비밀의 문 (Coraline) . 다들 한번 봤으면 좋겠어.  

주의 : 애니메이션이라고 아이들과 보면안된다. 엄청 야한장면이 나온다. 보면 앎.

Emotional horror animation movie -  Cor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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