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중량 운동과 고중량 운동 같이 하는 이유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이 게을러지기 쉽다. 여름에는 밤늦게까지 운동하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니 겨울이 되면 그 사람들 다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고요하다.

나 또한 운동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안하는 날도 잦아진다.

오늘도 겨우 운동을 하고 있는데 .. 아 정말 하기 싫다. ㅋ
원래는 고중량으로 먼저하고 똑같은 운동을 맨몸이나 저중량으로 한번 더 해주는데 , 그 이유는 .

고중량은 반동을 조금 주더라도 무게감을 느끼려고 하고 , 맨몸이나 저중량은 무게보다는 정확한 자세로 자극위주로 한다.

하지만 이렇게 두가지 버전을 다 하면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적어도 두시간은 걸린다.

어깨 운동은 정말 할게 많아서 고중량 저중량을 다 하면 3시간은 해야한다.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 어깨운동이기도 하고.

요즘처럼 운동하기 싫은 계절은 정말 하기 힘든 과정이지...

그래서 요즘은 가벼운 무게로 하는날 , 무거운 무게로 하는 날 , 이렇게 따로 한다.

오늘은 무겁게하는 날이다. 세트도 3세트로 줄였다. 너무 너무 운동이 하기 싫어서 ㅋㅋ

3세트만 하니 운동이 정말 금방 끝이난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하는게 어딘가 하는 자기 합리화로 마무리 한다.

이따가 밤산책 하다가 턱걸이도 조금 할거같다.
이정도면 뭐 괜찮다고 본다. 또 자기합리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