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두유 제조기를 받았다. 지금까지 두유 제조기라는 게 있는지 몰랐다. 알았더라면 진작에 샀을 텐데 말이다. 사용해 보니 너무 나에게 필요한 도구였다. 특히 운동을 하고 영양보충을 하는 분들에게 딱 필요한 제품이다.
두유제조기는 콩을 갈아서 데워주기까지 하는 기계이다. 콩뿐만 아니라 곡식은 아무거나 다 넣어도 된다. 각종 견과류 단호박도 된다. 즉, 운동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뭐냐 하면 , 집에서 보충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거다.
요즘 보충제 겁나게 비싸다. 그리고 보충제는 엄청난 가공제품인 만큼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다. 잘못먹으면 배탈이 나는 사람도 있고 몸에 여드름 투성이가 되는 사람도 있다. 단백질이라는 것은 소화할 때 장기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근육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이지만 초식에 가까운 잡식동물인 인간에게는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소화하기가 참 힘든 물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게 좋고 , 적당한 량을 먹는 게 좋다. 두유제조기로 자신에게 맞게 직접 제조해 먹는다면 이것보다 좋은 건 없을것이다.
보충제가격대비, 킬로당 콩의 가격이 훨씬 싸다. 단백질 함량에 차이가 있겠지만 콩은 닭가슴살과 비교해도 단백질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는 곡식이다. 게다가 구미에 맞게 아몬드나 땅콩, 단호박 등등을 넣어도 되고 , 쌀을 넣어서 탄수화물까지 첨가할 수 있다.
나는 요즘 두유를 만든 후 냉장보관 해놨다가 달콤한 땅콩버터를 섞어서 마시고 있다. 시원하고 달콤하고 고소하다.
선물 받은 두유제조기는 안타깝게도 좋은 제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두유제조기 자체의 실용성은 아주 뛰어다. 쓰다가 부족함을 느끼면 더 품질 좋은 제품으로 구매를 해야겠다.
내가 받은 제품은 한국산으로 가장한 중국산이었다. 요즘 중국에서 이런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것 같다. 겉에는 다 한국어로 되어있고 안보이는 곳은 중국말로 쓰여있다. ㅎㅎ
중국산은 역시 문제가 많다. 콩을 갈아서 뜨겁게 데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높은 열이 발생한다. 이 열기를 배출하는 배출구가 기기 바닥쪽에 있는데 , 방바닥에 놓고 돌렸더니 장판이 녹았다.
그래서 열에 강한 도자기로 된 큰 접시를 깔고 돌리고 있다. 소음도 굉장히 심하다.
뚜껑 구멍으로 물이 막 새어 나온다. ㅎㅎ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한국산 구매하길 바란다. 중국산은 역시 쓸게 못된다. 나는 일단 선물받은거니까 고맙게 잘 쓰고는 있다. 다음에 더 좋은 국산제품으로 구매를 할 예정이다.
결론은
두유제조기 실용성은 굉장히 좋다는 거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단백질 보충을 하고 싶은분들은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이제 두유 제조기 없이는 못 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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