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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운동,건강 일기

두유 제조기로 집에서 보충제 만들어 먹자

by 유령고양이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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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두유 제조기를 받았다.  지금까지 두유 제조기라는 게 있는지 몰랐다. 알았더라면 진작에 샀을 텐데 말이다. 사용해 보니 너무 나에게 필요한 도구였다.  특히 운동을 하고 영양보충을 하는 분들에게 딱 필요한 제품이다. 
 
 

연한 녹색 두유 제조기
두유제조기

 

 

두유제조기는 콩을 갈아서 데워주기까지 하는 기계이다.  콩뿐만 아니라 곡식은 아무거나 다 넣어도 된다. 각종 견과류  단호박도 된다. 즉, 운동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뭐냐 하면 , 집에서 보충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거다.  
 
요즘 보충제 겁나게 비싸다. 그리고 보충제는 엄청난 가공제품인 만큼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다. 잘못먹으면 배탈이 나는 사람도 있고 몸에 여드름 투성이가 되는 사람도 있다.  단백질이라는 것은 소화할 때 장기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근육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이지만 초식에 가까운 잡식동물인 인간에게는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소화하기가 참 힘든 물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게 좋고 , 적당한 량을 먹는 게 좋다. 두유제조기로 자신에게 맞게 직접 제조해 먹는다면 이것보다 좋은 건 없을것이다.  
 
보충제가격대비, 킬로당 콩의 가격이 훨씬 싸다. 단백질 함량에 차이가 있겠지만 콩은 닭가슴살과 비교해도 단백질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는 곡식이다. 게다가 구미에 맞게 아몬드나 땅콩, 단호박 등등을 넣어도 되고 , 쌀을 넣어서 탄수화물까지 첨가할 수 있다.  
 
나는 요즘 두유를 만든 후 냉장보관 해놨다가 달콤한 땅콩버터를 섞어서 마시고 있다. 시원하고 달콤하고 고소하다.
 
 
 
 
선물 받은 두유제조기는 안타깝게도 좋은 제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두유제조기 자체의 실용성은 아주 뛰어다. 쓰다가 부족함을 느끼면 더 품질 좋은 제품으로 구매를 해야겠다. 
 
내가 받은 제품은 한국산으로 가장한 중국산이었다.  요즘 중국에서 이런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것 같다.  겉에는 다 한국어로 되어있고 안보이는 곳은 중국말로 쓰여있다. ㅎㅎ
 
 

중국산 두유제조기 열기에 동그랗게 녹은 방바닥두유제조기
방바닥 녹인 두유 제조기

 

 

중국산은 역시 문제가 많다. 콩을 갈아서 뜨겁게 데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높은 열이 발생한다. 이 열기를 배출하는 배출구가 기기 바닥쪽에 있는데 ,  방바닥에 놓고 돌렸더니 장판이 녹았다. 

그래서 열에 강한 도자기로 된 큰 접시를 깔고 돌리고 있다. 소음도 굉장히 심하다. 

 

 

중국산 두유 제조기 성능

 

 

뚜껑 구멍으로 물이 막 새어 나온다. ㅎㅎ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한국산 구매하길 바란다.  중국산은 역시 쓸게 못된다. 나는 일단 선물받은거니까 고맙게  잘 쓰고는 있다.  다음에  더 좋은 국산제품으로 구매를 할 예정이다. 
 
 
 
결론은 
두유제조기 실용성은 굉장히 좋다는 거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단백질 보충을 하고 싶은분들은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이제 두유 제조기 없이는 못 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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