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크로코(croco) 맥주를 99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저렴하냐 하면 발포주 이기 때문이죠. 저렴한 발포주라고 해서 다 맛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전에 발포주인 필굿 7을 먹었을 때 가격에 비해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크로코도 맛있을 것 같다 사 먹어 봤어요.
컵에 따랐을때 딱 봐도 굉장히 연한 느낌이었어요. 한 모금 마셔보니 필라이트하고 맛이 비슷하네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입니다. 연하고 물탄 맥주 같은 맹맹한 맛입니다.
청량감이 높고 아주 연해서 , 그냥 청량감 만으로 마시는 그런 맥주라고 할까요. 저는 이런 맥주는 음식이라도 담백하고 아주 맛있는 게 있어야 그나마 먹지 ,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끝까지 먹지 못합니다.
물론 이런 맥주 좋아하는 분들이 있긴해요. 제 친구는 필라이트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집에 쌓아놓고 먹더라고요. 아마 그 친구는 크로코도 좋아할 겁니다.
결론은 , 필라이트 좋아하면 크로코도 좋아할거구요. 밍밍하고 청량감만 높은 맥주 못 먹는 사람들은 싫어할 맥주입니다. 저는 별로인 맥주였습니다. 저렴한 발포주 드시려면 차라리 필굿이 더 낫습니다.
반응형
'리뷰 > 주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거 라들러 맥주 복숭아 맛 후기 Egger Pfirsich Radler (0) | 2023.01.03 |
---|---|
호가든 윗비어 맛 후기 Hoegaarden witbier (0) | 2022.12.20 |
곰표 맥주 맛 후기 (0) | 2022.12.09 |
광화문 맥주 맛 후기 (0) | 2022.11.29 |
호가든 페어 맛 후기 (0) | 2022.11.27 |
호가든 로제 맛 후기 (0) | 2022.11.26 |
한맥 맛 후기 (0) | 2022.11.17 |
순하리 레몬진 알코올 7도 (0) | 2022.06.18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