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는 불의를 보면 잘 참는 편입니다 노인들이 모여있는 공원 하늘이 높고 햇볕이 좋은 가을 날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이 이었는데 , 공원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모여 앉아 계셨다. 근처에 노인정이 있나.. 날씨가 너무 좋으니 노인들이 모여서 쉬기도 참 좋은 때이긴 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웅성웅성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나는 원래 세상 소란스러운거엔 관심이 없다. 그냥 하루하루 내 일상이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게 내 소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나가다 보인것은 , 어떤 사람이 할아버지를 막고 서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 이었다.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끌고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었는데 , 그 앞을 딱 막고 서서 " 비켜 ~~ 비켜~~이 색히야!!" 하는 남자가 있었다. 어이가 없는건 그 오르막길은 넓은 길인데도 , 할아버지.. 하루/sseum 2021. 11.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