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상품 리뷰

달콤한 향 알디프 비포 선셋 침출차 Aldif Tea Before Sunset

유령고양이 2018. 2. 28.

예전에 선물로 알디프 밀키 애프터이미지 라는 향수를 샀는데 그때 알디프에서 같이 넣어주신 차다 . 향수의 뚜껑에 약간의 불량이 있어 교환을 했었는데 죄송하시다며 차를 몇개 넣어주셨다고했다.

 

차? 사실 그땐 알디프에서 마시는 차를 판매하는 곳인줄은 몰랐다. 향수보다는 차가 전문인곳이었다. 차.. 매일 마시는 녹차, 둥글레차 뭐 그런건가보다 하고 책상위에 던져놨었다.

 

생각도없이 하나를 우려봤는데 향이 너무 향긋하고 상큼해서 기분이 좋았다. 마시면서 이렇게 기분좋은 차도 있구나 ~ 알고보니 이 차가 티백한개당 천오백원이상의 비싼 차였더라.

 

이 차의 이름은 비포선셋(before sunset)이다. 왜 이것만 안파는걸까.. 다음에 알디프에 전화를해봐야겠다. 오~ 그러고보니 진짜 비포선셋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맛과 색감이있다. 이름을 듣고보니 어울리네 . 재료에 허니부쉬가 있는데 허니부쉬? 꿀같은 건가? 맛에 달콤함은 없는데 향은 달콤해서 신기했다. 마시면 향에서 기분이 좋아지고 부드럽고 상큼한 맛에 마음이 안정된다.
4개를 받았는데 한개한개 먹기가 너무 아까운거다. 놔뒀다가 화이트데이때 선물상자를 만들어 초콜릿과 사탕들 사이에 이것 2개를 넣어줘야겠다고생각했다. 2개는 내가 먹고~! 왜냐하면 이걸 새걸로 한상자를 사려고했는데 팔지를않더라구. 다른종류는 많은데 이 맛은 팔지않았다. 비포선셋의 향은 분명 여자들이 좋아할 상큼달콤한 향이다.

티백은 천으로 된 티백이고 큰 컵에 두번정도 우려먹었다. 500~600정도 물병에 티백한개를 우릴정도의 티백인거같다. 하긴 한개의 천오백원이니 그정도는돼야지 . 내돈 주고사먹기엔 너무나 비싼 가격이지만 선물하기엔 참 좋은 차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차인듯했다. 향이 정말 좋아서 휴식시간에 꼭 한잔씩 마시고싶을 정도였다.

알디프 비포선셋을 계기로 알디프 차를 하나 구매하게되었다. 다음달에 캐나다사는 친구가 온다. 한국에서 지내는 짧은 기간동안 좋은차라도 마시며 기분좋은 시간보내라는 의미로 알디프차를 사줘겠다고 생각했다.

 

알디프 비포선셋 또 마시고싶다. 지금 딱 한잔 생각나는 시간이군 조금 우울하거든 ! 비포선셋 마시고 우울함을 날리고싶다. 내가 사서 내가 먹기엔 그렇게 좋은가격은 아니다. 선물로 받아서 먹는다면 참 고맙게 먹겠다. 비싼 가격 좋은차니까 한잔한잔 음미하며 마시겠지. 공부를 할때나 일을할때나 뭔가를 마실걸 자꾸 찾게되는데 커피보다는 차를 많이마셔야겠다. 커피는 몸에도 안좋고 잠도 안오고 조금 줄일필요가있겠어. 차로 대체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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