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맥주 사러 갔는데 없다. 아무 데도 없다. 왜 없지?.. 그래서 그냥 안 먹어 본 맥주 샀다. 호가든 로제 샀다. 호가든 맥주는 종류가 많았다. 그중에 왜 로제를 샀냐 하면 블랙핑크에서 로제를 제일 좋아해서 로제를 샀다. ㅋ
일단 캔이 되게 이쁘다. 요즘은 맥주들이 다 캔 디자인이 이쁘다. 그래서 왠지 맛있을거 같다.
라즈베리 맛이다. 산딸기 맛.
오~ 근데 컵에 딱 따라 보니까 장미 색깔이다. 아~ 이래서 로제구나.
라즈베리 맛이다. 실제로 산에 다니다가 산딸기를 먹어보면 달기도 되게 달지만 산딸기 특유의 쓴맛이 살짝 있다. 그런데 이 맥주에도 달콤함과 쓴 맛이 있다. 첫맛은 달콤하고 끝 맛은 약간 쓰다. 진짜 라즈베리 맛이다. 달기만 하지 않아서 오히려 짜고 매운 음식과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알코올 함량이 3%인데 , 좀 적은것 같다. 여기다 소주를 타서 7%로 만들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청량감은 높지 않다.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청량감이 적어서 그런거였다. 과일주라서 청량감을 높였으면 더 괜찮았을 텐데 .. 아쉽네. 호가든 만든 회사가 어디지? 알려주고 싶다.. 탄산을 더 넣으면 더 잘 팔린 듯하다.
호가든 로제는 맥주 고유의 맛은 아니다. 맥주의 보리맛 좋아하는 분들은 싫어할 듯하다. 맥주라기 보다는 과일주에 가깝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맛이었다. 하지만 일반 맥주처럼 자주 먹고싶은 술은 아니다. 가끔 달달한 과일주 먹고 싶을때 먹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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