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가든 로제를 먹었다. 마실 때는 막 당기는 맛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되니 또 먹고 싶어 졌다. 오후나 저녁이 되면 달달한 게 당긴다. 달달하면서 술 느낌도 나는 맛. 중독성이 있다. 로제는 먹어봤으니 오늘은 페어를 샀다. 호가든 페어(pear)는 배맛이라고 한다.
캔에 그려진 배는 서양의 배라고 한다. 조롱박 모양이다. 배는 한국배가 최고인데 . 서양배라서 약간 불안한데.
그런데 컵에 따라보니 배라기 보다는 사과향이 났다. 사과향에 가까운데 약간 상큼한 향도 난다. 맛도 사과맛에 가까운데 상큼함도 있다. 서양배는 이런 맛이구나~. 한국배였으면 엄청 달콤했을 텐데. ㅎㅎ
로제도 첫맛은 달콤하고 뒷맛은 약깐 쓴맛이었는데, 페어도 그렇다. 술이라서 그런 건가? 근데 이게 써서 싫은 게 아니라 끝 맛이 살짝 쓰니까 더 좋다. 호불호 갈리기는 할 것 같은데 나는 달콤 쌉싸름한 게 좋다. 이 맛이 신기하게도 하루 지나면 또 당긴다니까. 청량감이 높지는 않다.
로제는 취한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 페어는 먹다보니 약간 취한다. 알코올 함량을 보니 페어가 더 높다. 페어는 3.5% , 로제는 3.0 %. 페어가 0.5% 나 더 높네. 어우 너무 독한 거 아니야?!
(보통 맥주는 알코올이 4%라고 한다)
술은 알코올이 7%일때 가장 맛있다고 한다. 소맥을 만들어 먹는 이유도 그래서 이다. 호가든 페어에도 소주 한잔을 타서 마시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빨리 취하고 머리가 아프겠지만.( 달달한 술은 많이 마시면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호가든 페어, 맥주 고유의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싫어 할 수도 있는 맛이다. 하지만 달달한 과일주를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맛이다.
나는 또 사먹을 줄 모르고 로제와 페어를 따로 한 캔씩 샀는데 , 편의점에서 4개 한 번에 사면 할인되니 그냥 4 가지 맛 다 사서 마셔보길. 단, 달달한 과일주 좋아하는 분만. 일반 보리맛 맥주라고 생각하고 사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맥주라기보다는 그냥 탄산 과일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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