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sseum

냉장고가 너무 뜨거워요 .해결책. /How to reduce heat When the Refrigerator is too hot

유령고양이 2018. 7. 30.

​​냉장고를 산지 8년정도 되었다. 삼성  지펠냉장고인데 그땐 지펠이 최고였지 아마. 아마 혼수를 할때 양문형 지펠 냉장고와 드럼형 트롬 세탁기는 정도는 해줘야한다고들 했었지. 글쌔.. 쓰다보니 그다지 좋은건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하도 지펠지펠 하셔서 하나 선물로 사드렸는데 작년부터 이게 상태가 안좋은거지...  사줄땐 좋다고하시더니 요즘 좋지도 않은걸 사줬다고 투덜대신다. 다른거 사달라 이거지 뭐. ㅋㅋ . 냉장고가 왜이러지 .. 그 전엔 안그랬는데 자꾸 발열이 심해졌다. 특히 여름에 발열이 심했는데 A/s 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냉장고의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보라면서 발열을 완화시켜주는 조치를 알려줬다. 전원을 껐다켜서 뭐를 눌러서 온도를 내리고 어쩌구 저쩌구..  근데 해도해도 안되는거다. 

​냉장고의 가운데 부분 , 냉장실과 냉동식을 나눠주는 저 칸막이가 굉장히 뜨거웠다. 손을 대고있기 힘들정도로 말이다. 이러다 불나는거아니야? 불안해서 밤에 자다깨서 확인해보고그랬다. 나는 안전에 되게 예민하다. 가족의 안위가 늘 걱정된다.  A/S 센터에서 하라는대로해도 해결이 안나자 또 다른 방책을 알려줬다.  냉장고 뒷부분의 통풍구를 청소를 해보라고했다. 

 

통풍구 구멍이다. 냉장고를 오래 쓰다보면 이 통풍구에 먼지가 쌓인다고한다.  냉장고는 냉각기를 작동시키면서 엄청난 열을발생시키는데 이 통풍구로 그 열을 내보내야한다고한다.  먼지가 구멍을 막으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서 냉장고의 발열이 심해진다. 

그래서 냉장고를 낑낑대며 뒤로돌려서 통풍구의 먼지를 청소기로 다 빨아당겼다. 그리고 물걸레로 깨끗이 닦았다. 

냉장고 뒷부분을 청소할때 정말 주의해야할 점은 전기코드를 빼고해야한다.  뒷부분이 금속재질로되어있는데 전기가 통해서 찌릿찌릿하다. 전기가 얼마나센지 따끔따끔 깜짝놀랄정도다. 

그리고 냉장고를 너무 벽에 딱 붙여서 위치시키는것도 좋지않다. 통풍구가 있는 부분이 너무 벽에 붙어있으면 그것도 열기가 빠져나가는걸 방해하는 한가지 원인이될수 있다. 어느정도 공간을 두는게 좋겠다.

청소를 다하고 다시 전원을 넣었다. 그래도 뜨거운거다.  전자제품은 뭐든 기다림이 조금있어야한다. 딜레이라는게 있다. 한 30분정도 지나서 다시 만져보니 발열은 사라지고 나의 불안했던 마음도 사라졌다. 엄마는 냉장고 사달라고 안하시겠지 .. 휴..  

냉장고 설명서에 보면 여름에는 뜨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고장이 아닙니다. 라고 써있다. 하지만  너무너무 뜨거울땐 그냥 놔두면 냉장고가 전기도 많이먹고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뒤의 통풍구를 청소를 해주면 발열이 어느정도 사라지니까 정기적으로 통풍구 청소를 해주는게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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