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 LC-A . 로모보이 ( LOMO BOY )
한때 선풍적인 인기가 있었던 카메라다
일명 로모보이 . 귀엽게 그려져있는 캐릭터 그림때문에 로모보이라 불린다.
장난감같이 생겼지만 이게 인기가 많을때는 가격이 꽤 비쌌다. 20만원대 후반정도? 한정판은 그 두배정도하는 가격이었다. 지금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 큰돈이었다.
로모보이를 소장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LC-A는 러시아산 , LC-A+는 중국산
내가 가지고있는 이것은 초기모델인데 단종된지 오래되었다. 후기 모델로는 LC-A+가 있다. 나는 초기모델인 LC-A가 더 희소성이있어서 소장가치가 있는것같다.
차이점이 있다면 LC-A 는 러시아에서 생산했다. 그후 러시아는 생산을 중단했고, 몇 년 후 로모그래피에서 인수를하면서 생산지를 중국으로 옮긴것이 지금의 LC-A+ 이다.
여러부분에서 변화가 있지만 , 렌즈의 생산국 차이가 제일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렌즈가 러시아산이냐 중국산이냐다. 아무래도 중국산은 좀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결과물 차이는 없다고 한다.
차이가 없다한들 난 그래도 러시아산이 좋다. 소장하고 싶은 사물이란건 물질 그자체가 아니라 깔려진 이미지가 중요한거니까. LC-A가 역사도있고 요즘엔 찾아보기도 쉽지가 않다. 그만큼 소장가치가 있다.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대쯤 소장하면 좋을만하다.
여러부분이 개선된것도있고 더 안좋아진것도 있다. 내가보기엔 아쉬운부분이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산 로모 lc-a가 더 좋다.
감도가 1600까지 올라갔는데 50과 25의 저감도는 없어졌고 ,노출계도 없어졌다. 감도가 올라가면 좋기는 하지만 필름은 감도가 올라갈수록 비싸진다. 감도가 400만 되어도 필름가격의 부담은 커진다.
A+ 가격이 싸게 나오지않을까 ... 했지만 더 비싸졌다고한다.
렌즈마개는 바닥부분에있는 버튼을 밀면 열린다. 버튼 하나로 렌즈와 뷰파인더를 동시에 연다.
MINITAR 32mm 2.8
그리 좋은렌즈는 아니다. 그래도 이 렌즈와 엉성한 바디덕에 묘한분위기의 로모사진이 나오는거다.
가장자리가 어둡게 나오는 비네팅효과와 몽환적인 외곡된 색감 등등 ..
그리고 로모필름이라고 따로 판매를 하고있는게있다. 로모카메라의 효과를 더욱 잘 살리려고 만든 필름이 아닐까?
그런 효과가 매력이있고 사람들이 좋아하기때문에 일부러 로모분위기가 나는 필터로 보정을 하기도 하잖아.
근데 요즘엔 이 MINITAR 렌즈가 따로 출시가 되는거같다. 미러리스나 DSAR같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장착해서 찍을수 있게되었다. 아무래도 필터로 보정하는것보다 MINITAR렌즈로 찍는게 더 좋겠지.
셔터옆에 노란색 표시가 있는건 필름숫자를 보여주는 창이다 . 톱리바퀴는 필름와인딩 레버이다.
뒷모습이다. 뷰파인더는 너무작다. 그치만 이 뷰파인더로 보면서 사진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른쪽의 톱니바퀴는 필름 와인딩 레버. 뭔가 장난감 같다.
뷰파인더마개와 렌즈마개를 여는 버튼이있고 건전지가 들어가는곳이 있다. 건전지는 작은게 3개 들어간다. 꽤 오래간다. 정확히 몇롤을 찍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건전지를 넣었으면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야한다.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방전이 되어버린다.
로모LC-A의 다중노출사진 찍는법
까만 작은버튼은 다들 아시겠지만 필름감을때 누르는건데 다중노출사진을 찍을때 사용하기도한다. 이 버튼을 누르고 필름 와인딩레버를 한번더 돌리면 찍은필름이 넘어가지않고 한번 더 찍을 수 있다. 두개의 상이 겹쳐지는 신기한 사진이 나오는거다. 대부분의 필름카메라가 다되는 기능이지만 로모느낌이더해진 다중노출사진은 몽환적인 느낌이 강해서 매력이 넘친다.
내부모습이 그냥 단순하다. 클래식 카메라는 거의다 이런모습이다. 로모는 그중에서도 더더더 단순하게 생겼다.
LOMO LC-A 조작법
*조리개 조정 레버
신모델인 LC-A+ 는 조리개 조절이 없다. 조리개 조절이 없는데도 사진이 제대로 찍히나 ? 왜 없어졌을까?...없어도 괜찮나모르겠네.. 그래도 사진이 잘나오나보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 A 글자(auto)에 레버를 놓고찍으면 자동모드이다.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의 사진을 뽑으려면 조절을하는것도 좋기는 하나 .. 잘못하면 필름한장을 날리는 꼴이되기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
그러나 반대로 생각지도 못한 묘한 사진이 나와서 감탄을 하기도한다. 뜻밖의 사진! 그것이 로모의 매력이다.
노출계를 따로 구매하여 노출계를 보면서 조리개를 값을 정하여 찍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다.
*거리조절레버
이 카메라의 특징 ! 목측식이다. 목측식이란 눈으로 측정한다는 뜻. 구식카메라들은 눈대중으로 거리를 조절해서 찍어야한다. 요즘카메라는 자동으로 다 마춰주기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목측식! 이게 은근 어려운것같으면서도 찍는재미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거리조정레버와 뷰파인더 내부에 그림을 보면서 조절한다.
0.8(80cm)에 레버를 마추고 뷰파인더를 보면 바늘이 사람한명그림을 가리킨다. 80cm정도 거리에 찍는 사물을 둬야한다. 한팔을 앞으로 쭉 뻗으면 그정도 거리가 된다. 팔을 쭉펴서 거리를 어림잡아 찍으면 촛점이 맞는 사진이 나온다.
1.5는 .. 눈치챘겠지만 1.5m 이다 . 0.8이 한팔이었으니까 대충 두팔거리정도 되겠지. 1.5에 마추고 뷰파인더를 보면 사람두명그림에 바늘이 가 있다.
같은방법으로 3은 3m니까 어림잡아 거리를 마춘후 찍으면된다.
∞ - 8자가 옆으로 누은거는 무한대 라는 뜻이다. 3m보다 멀리있느거 찍을때 사용한다. 무한대에 마추고 뷰판더를 보면 건물과 나무그림을 바늘이 가르킬거다.
로모 LC-A 램프 보는법
뷰파인더 안을보면 윗부분에 톡 튀어나온게 보이는데 노출을 알려주는 램프이다.
어두워서 노출이 맞지않으면 빨간불이 두개가 켜지고 , 빛이 충분하여 노출이 맞ㅇ면 불이 한개만 켜진다.
복잡해보이지만 그냥 대충 마추면 다 맞는다. 좀 안맞아도 그게더 매력있는 사진이 되는경우도 있으니까 그냥대충대충 막 찍으면 된다.
로모의 정신 ! 대충대충 니 맘대로 막 찍어라 !
로모사진을 잘찍는법
잘찍는법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좀 이쁘게 찍으려면 아주 멀리있는 풍경은 안찍는게좋다. 중간거리나 팔하나정도거리의 가까운 걸 찍는게 좋다.
왜냐하면 LOMO LC-A 의 렌즈는 쨍하게 나오는 렌즈가 아니다. 아주 먼 산이나 시야가 넓은 멀리있는 풍경은 컨셉상 맞지않는 카메라라고 할수있다. 중간정도 거리나 가까운 거리를 찍는걸 추천한다. 찍는 대상을 3m 내로 두는게 좋을거같다. 인물이나 가까운 사물정도가 좋다.
dreamlike picture LOMO LC-A from Russia
몽환적인 사진은 로모를 따라갈 카메라는 없다
한번 찍어보길 로모 LC-A의 매력에 푹 빠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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