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책을 하다가 목줄이 풀린 큰 개와 마주쳤다 마음이 울적해서 산책을 했다. 낮에는 따뜻하더니 밤은 추웠다. 터벅터벅 걸었다. 그런데 저 멀리에 개가 보였다. 개는 점점 나에게 다가왔다. 가까워 질 수록 개가 점점 커졌다. 그냥 큰 개 였다. 무서웠다. 정말 큰 개였다. 개는 내 바로 앞까지 와서 땅바닥에 코를 대고 킁킁거렸다. 으 정말 큰개다 . 무서웠다 . 나를 물지는 않겠지 .. ㄷ ㄷ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개였다. 응??!! 너구나 ~ ㅋㅋ 내가 늘 다니는 길목에 사는 개였다. 한 겨울에 차가운 바닥에서 자던 하얀발 이라는 개다. 하얀발은 내가 지어준 별명이다. 그래도 하얀발을 정면으로 대면한적은 없었다. 늘 우리 사이에는 철망 울타리가 있었다. 음 .. 조금 무서운데 ... 몰라보는건 아니겠지?! 하얀발은 나를 쳐다보더니.. 하루/댕댕이와 냥냥이 2019.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