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니는 길에 항상 있는 새끼 진돗개가 있다. 아직 어려서 천진난만하고 아주 장난끼가 많다. 평소에는 길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간섭도 하며 놀고있는데 오늘은 길바닥에서 자고 있었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놀고 먹고 자고 참 세월 좋다. 주변이 시끄러운데도 너무도 잘 자는 모습이 신기하다. 개는 귀도 밝은데 잘자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는 진돗개 어린이.
꼬질꼬질한 인형도 자고 있다 .
추운데
잘 자네 ~
밤새 한잔 하셨나요? 이봐요~ ;; 이런데서 자면 입돌아가요 ~ ~;;
요즘에 자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아기백구.
거의 맨날보는 아주 밝은얼굴의 아기백구다 . 좀 큰거같기도 하고 ~ .
그나저나 차가운 인도바닥에서 자는데.. 입돌아갈라
갑자기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인형을 가지고 논다
너 입 돌아간거 같다
입이 돌아간거 같은데 .. 차가운 돌바닥에서 자서 그래
구안와사 라는거야 그게
다음 날 지나가다 보니 진짜 입이 좀 돌아간거같았어 . 에?! 입이 ;;
근데 걱정할건 아니다. 며칠 후 또 봤는데 입은 똑바로 되어있었다 ㅋ. 개나 사람이나 찬바닥에서 자면 안되는거같다. 개는 털이 있으니까 사람보다는 덜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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