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운동,건강 일기

백신 2차를 맞고 1주일만에 운동을 해버렸다.I worked out a week after getting the second vaccine.

유령고양이 2021. 11. 3.

화이자 2차를 맞고서 그날 밤 몸살로 고생을 했다. 되게 심한건 아니었고 그냥 좀 아팠다. 센 척 ..
백신도 백신이지만 , 평소 운동과 건강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해 놓아야 백신의 효과도 더 잘 듣는 거겠지?

1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가까이 심한 운동을 하지말라고 했다. 특히 백신 맞고 첫 1주일은 운동은 삼가해야한다고 했다.
1주일 동안 정말 턱걸이가 하고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3일 지났을때 턱걸이 조금 해볼까? ? 하고 흔들렸지만 .. 잘 참았다.

철봉아 잘 있었어? 🤩

일주일이 되자마자 ,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공원 철봉 앞에 있었다.
헛.. 내가 언제 여기에 왔지? 순간이동을 한 건가..

나는 오자마자 첫 풀업을 20개를 그냥 정 자세로 해 버렸다. 우와~ 뭐지?
1차를 맞고서는 아픈것도 없었는데 , 턱걸이 할때 힘이 없고 숨이 빨리 찼는데 , 2차를 맞고 나서 1주일이 지났을때는 1차때보다 더 몸은 아무렇지 않았다.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구나. 누구는 며칠을 힘이 없었다고 하던데 ..
20개를 그냥 정자세로 흐트러짐 없이 쭉쭉 올라갔다. 아주 느낌이 좋았다.
백신 2차 맞았다고 아주 잘 먹고 잠도 많이 잤더니 컨디션이 좋아진거 같다.

역시 사람은 잘먹고 잘자야 해 .
앞으로 운동보다 잘먹고 잘자야겠다.. 가 아니고 ㅋㅋ 운동을 더 많이 해야지.

운동을 매일하고 운동에서 성취감과 힐링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 수록, 운동을 쉰다는건 정말 힘든것 같다.
날씨는 춥지만 또 이렇게 벌벌떨며 운동하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겨울에 운동을 하면 살이 더 잘 빠진다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겨울에 싸돌아다니면 살이 잘 빠진다. ㅋ

아무도 없는 겨울 밤 외로운 철봉과 나는 이렇게 우정을 다져 나간다.

가을 분위기 좋다 . 은행 냄새가 좀 나지만 ..

다들 알고 있나 모르겠는데.. 여름 대비 몸매관리는 겨울부터 하는거라는 것 . 4월 5월 되어서 운동을 시작하면 이미 늦은거다.
그냥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게 제일 좋다.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하는게 한번에 몰아서 하는것 보다 훨씬 몸만들기도 건강에도 좋다.

낙엽을 밟으며 운동을 하니 너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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