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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불멸이 아니라서 한정된 시간속에서 살고있다. 난 금수저도 아니고 하고싶은건 많고 사회에 나와서 돈을벌다보니 점점 짠돌이가 되어가는거같다.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닌다. 돈은 들지않지만 시간이 걸리지 ..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점점 빨리가는거같고 마음은 왜이리 조급한지..  다들 세월에 맞게 변하고 그 나이에 맞는 위치에 있는것같은데 나만 제자리에 멈춰있는것같다. 

돈을 아끼는것도 좋지만 시간을 아끼자는 생각이들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걸 하고싶다.  이동시간을 줄여야겠어.  

처음엔 전동킥보드를 살까 했다.  주차를 할곳이 마땅치않은거같다. 자전거 주차는 흔하디 흔한데 전동킥보드는 둘곳이 없는거같다. 그리고 비싸니까 . 저렴한건 또 많이 부족해보이고.. 그리고 몸관리를 많이하는 나에겐 전동킥보드는 운동이 안되니까 살이 찔거같다. 배나온 아저씨가 되고싶지는 않아. 으..  배나온 아저씨가 된 내 모습;; 상상도 하기싫다. 

그래서 결국 자전거로 결정을했다.  근데 자전거도 여러종류가 있더라.  미니벨로, 픽시 , 로드 , 하이브리드 ..  

 

난 속도를 내서 달릴 생각은 없다.  천천히 굴러도 걷는거보다는 훨씬 빠르니까 ..  그리고 자전거도로라는게 그렇게 빨리달릴수가 없더라구 . 몇년전에 자전거를 좀 탔었는데 빨리달릴생각에 드롭바에 큰 스프린터를 탔었는데 ..  날 좋으면 사람도 많고 한국이란 나라가 사람들이 규칙을 잘지키지를 않더라.  자전거도로 인도가 따로있지만 사람들은 구분을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빨리달리다보면 사람들이 자전거도로에서 뛰어다니기도하고 걷기도하고 가끔씩 아이들이 툭툭 튀어나오 가슴이 철렁한적도있다.  그래서 빠른 자전거도 필요없고 단수가 높은 기어도 필요없다. 

오르막은 내려서 걸어간다 . 기어를 낮춰 힘들게 올라가는 속도나 내려서 걸어올라가는 속도나 별반 다르지 않더라 힘만 더들지.. 여름엔 땀으로 목욕을 하게된다. 

그래서 20인치 미니벨로를 사야겠다. 거의 결정을 했었는데 ..  또 나이든 남자가 미니벨로 타는것도 모양빠지는거같고 ..   그래도 큰걸 타야지 .. 

심플한 픽시를 사서 프리휠로 탈까 ..  기어가 조금 있는 로드를 살까 고민중이다. 

결정장애가 심하다.  

자전거는 큰걸 사기로 결정을 했지만  결정을 못하겠는게  바로 프레임의 제질이다. 

알루미늄이냐 크로몰리냐 ..  

크로몰리는 타본적이 없다. 크로몰리 자전거는 승차감이 좋다는데 타본적이없어서 실제 어떤 승차감인지 모른다. 예전에 탔던 자전거가 알루미늄이었는데 바닥이 안좋으면 진동이 고대로 몸에 전달되었다. 

나는 인도에서 도로로 내려가는 턱같은 곳을 자전거를 탄체로 그냥 내려간다. 그래서 충격이 자전거에 쌓일텐데 크로몰리는 충격흡수를 잘하고 탄성이있어서 한계의 충격에도 휘어지지 부러지지는 않는다고한다.  

근데 알루미늄을 탔을때도 부러진적은 없었다.  가끔씩 인터넷에서 알루미늄 자전거를 타는 도중 프레임이 부러져 죽을뻔했다는 글을 본적이있다. 그런걸 보면 무섭기도하고 ;; 

크로몰리는 비를 맞거나 습기가 차면 녹이슬어 부식이된다는데 ..   관리를 잘해줘야하나?  알루미늄은 녹이 안스니까  관리가 좀 허술해도 될거같고 ..  아  결정이 안난다 .

가격은 알루미늄 자전거가 싸다.  크로몰리도 비슷한 가격이면 싱글기어 프리휠로 살수있다. 

크로몰리냐 알루미늄이냐 ..  어떤걸 사야할지 .. 결정이 안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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