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sseum

스타벅스 원두 무료 그라인딩 서비스 /스타벅스 블랙퍼스트 원두 / 커피는 암을 유발 시킬까? /Starbucks free grinding service / breakfast blend bright & tangy /Does coffee cause cancer?

유령고양이 2018. 4. 3.

​언젠가 다들 모여 식사를 하고 남자들은 나가서 담배를 피우고 , 그리고 커피도 마시는데  나는 담배도 안피우고 커피도 안마시니까 그럼 도대체 뭘 먹냐고 그러더라.  이슬만 먹냐?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데이트할때 카페를 자주가다보니 커피를 먹게되었다. 몸생각한다고 잘 안먹던 커피인데 .. 먹기시작한거지. 여자들은 커피를 참 좋아하는거같다.  나도 한잔 두잔 매일 마시다보니 중독이 되었는지 자꾸 생각나고 먹고싶어졌다.  

뭐가 자꾸 먹고싶은데 구체적으로 뭐가 먹고싶은지는 모르겠고.. 뭔가는 먹어야할것같고..  근데 그 먹고싶은 무언가가 커피라는걸 알았다.  식후나 아니면 허전할때 아메리카노 한잔에 달달한 쿠키같은걸 곁들여먹으면 마음이 달달해지는거같았다. 

점점 커피입맛이 고급이 되어갔다. 믹스커피는 쳐다보지도않게되었고 , 혼자서 마실땐 카누나 쟈뎅을 사먹다가 .. 커피를 먹다보니 스타벅스 커피가 제일 맛있었다.   커피를 안먹을땐  커피가 거기서거기지 한잔에 육천원, 칠천원하는걸 왜 사먹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었다.  

 

스타벅스는 세계 최대 커피회사다.  품질이 좋은 원두를 거의 독점을 해서 사들인다고한다. 그리고 최고의 로스팅 기술자들이 볶아서 좋은 맛을 낸다고 한다. 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로스팅이 잘된 커피니 맛이 좋을 수 밖에 없을것같다.   맛의 차이가 없다는 사람들은 예전의  나처럼 커피가 다 거기서 거기라며 돈지렁을 한다고 하겠지만 ..  많이 먹다보니 확실히 스타벅스 커피가 맛있다는걸 느낀다.   단 수입원두이기때문에 신선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하는데 맛의 차이는 신선도보다는 로스팅 기술의 차이라고한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 원두는 콜롬비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좋아한다. 

요즘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맛있는곳이 많던데 ,  저번에 주택가에 덩그러니 있는 아주 이쁜 카페에 가본적이있는데 얼마나 인기가많은지 사람이 꽉차있었다.  콜드부르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다.  

다음에 그 카페에 가면 사진 좀 찍어와야겠다. 

*스타벅스 무료 그라인딩 서비스(starbucks free grinding service)

맛있는 커피가 먹고싶다고 매일 스타벅스 카페에서 비싼 커피를 한두잔씩 사먹기엔 부담이 크지.  그래서 원두를 사서 집에서 먹는 방법을 택했다.  원두를 사면 그라인더까지 있어야하는데 그라인더는 필요없다.  스타벅스는 무료 그라인딩 서비스를 해준다.  나는 코스트코에서 스타벅스 원두를 사는데 점원분이  스타벅스 원두는  스타벅스 카페에가면 무료그라인딩을 해준다고 알려주셨다.  세계 최대의 커피 회사라서 그런지 서비스도 통이크다.  

 

*스타벅스 블랙퍼스트 블랜드 원두(starbucks breakfast blend & tangy)

블랙퍼스트 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침에 먹기좋은 원두라고한다.   아침에 먹기좋게 너무쓰지않으면서 부드럽고 약간의 신맛이 있어서 잠을 깨는데 좋다고한다. 

난 아직 안먹어봤다. 친구가 추천을 해줘서 사놓긴했는데 아직 그라인딩도 안했다. 얼른 그라인딩 서비스 받으러가야하는데 ..

아주 이쁜 스타벅스 카페를 갔었는데  최근 내가 가본 카페중에 제일 이쁜 스타벅스였다. 천장이 무지높고  이쁜 인테리어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었는데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다음에 거길가서 커피한잔하고 그라인딩 서비스도 받아야겠다. 

 

*커피를 마셔야하나 끊어야하나 어려운 고민 ...커피는 암을 유발 시킬까? (D0es coffee cause cancer?)

며칠 전 친구가 카톡으로 기사하나를 보내줬다. 보니까 난 좀 충격이었다. 

 

기사보기 ☞ LA 법정 "커피에 암 경고문 부착" 판결.. 볶을 때 화학물질 탓

 

담배처럼 암경고문이 붙는건가? .. 담배갑은 진짜 쳐다보기힘들만큼 끔찍한 사진이 부착되어있다 .  커피도 그런건 아니겠지? 

글쌔 좀 헷갈려..  어떤때는 커피가 몸에 해롭다고 하고 , 어떤때는 커피가 몸에 좋다고하고 .. 

커피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해서 항암효과가 있다고 들었는데 ..  이번엔 또 발암물질이 있다고하니 먹으란건지 말라는건지 모르겠네 . 

친구는 그래도 먹겠다고했다.  커피를 안마시면 세상을 무슨재미로 사냐며 맛있게 즐기겠다고했다.  흠..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나는 몸생각을 많이하는 사람이라서 몸에 나쁜건 안먹으려고 하는편이다. 

볶을 때 화학물질이 나온다는건 로스팅기계에서 흡착이 된다는건가?  자세히 안나와서 잘모르겠다.  커피가 새카맣케 타는거니까 안좋을것같다는 생각은 많이했었다.  뭐든 탄건 발암물질이 있고 안좋으니까 .. 커피는 새카맣게 태운거잖아. 불안하다.   그 동안 엄청 먹었는데 하루에 3잔씩 먹은적도 많다. 

이번에 사 놓은원두까지만 먹어야겠다. 그 후엔 좀 두고봐야겠어. 과연 내가 커피를 끊을 수 있을까? 발암물질 안나오게 로스팅하는 방법은 없나요? 커피없는 인생이라니 .. 상상이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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