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sseum

조카의 신기한 장난감 액체괴물 아이유 크런치 슬라임 2탄/ My niece's a strange toy liquid monster IU Crunch Slime

유령고양이 2018. 4. 12.

​조카가 왔었어요. 집에 돌아갈때 놔두고 갔는지 이상한걸 놔두고갔네요. 제 조카는 여자아이인데 요 남자아이들 장난감을 잘 가지고놀아요. 저번엔 자동차를 놔두고갔어요. ㅋㅋ . 근데 이번에 놔두고간건 좀 이상한거에요. 처음에는 먹는건줄알았어요. 아이유 크런치 슬라임이에요. 아이유하고 크런치하고 슬라임이죠.  아이유는 잘알죠. 제가 좋아하는 가수에요. 노래잘하고 이쁘고 귀엽잖아요. 저는 아재팬입니다. ㅋ 크런치는 제가 자주하는 운동이에요. 복근운동이죠. 슬라임은 뭔지 몰라요. ;;  ㅈㅅ ㅋㅋ

​아~이걸 액체괴물이라고 하나보네요. 2탄? 1탄도 있나봐요. 1탄은 뭔지 궁금하네요. 무슨 불량품 먹는건가 했는데 '절대 먹지마세요' 라고 써있었어요. 사실 먹는거였으면 먹어버릴라 그랬거든요.  저는 조카꺼 많이 뺒어먹어요ㅋㅋ. 킨더조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다음에 오면 또 뺒어먹을거에요. 

 

​열어보니 맛없게 생겼네요. 냄새도 좀 이상해요. 이게 무슨장난감일까 ... 살짝 만져보니 물컹한데 손에묻지는 않아요. 신기하게 손에 하나도 안묻어요 . 오호~  근데 냄새가 진짜 좀 이상해요. 만지고 나서 손을 꼭 씻어야할거같습니다.  속에 비비탄 같은 알갱이가 들었구요. 하트하고 별도 들었어요.  화학합성물로 만들었나봅니다. 손에 안묻고 신기하고 재미있기도하고 주물럭거리면 따다닥 따다닥 소리도나요. 알갱이들이 부딛히는 소리인가봐요. 아하~ 그래서 크런치구나~ . 

이게 조물락대고 만지작대고 모양도만들고 재미가있네요. 애들이 좋아할만한거같아요. 예전에 피잿스피너를 봤을때 저걸 무슨재미로 가지고 노나했었거든요. 근데 해보니 재밋더라구요. ㅋㅋ이 슬라임이란 것도 약간 그런 컨셉인거같아요.  심심풀이로 딱 좋을거같아요. 이거 혹시 어른들도 가지고 노나모르겠네요. 

아이유 크런치 슬라임을 좀 주물럭쪼물딱 해봤어요.  뭔지 모를 재미가있어요. 피잿스피너처럼 그냥 만지작 대다보니 시간이가네요. 따다닥 소리가 나고 손에안묻어서 신기합니다. 냄새가 이상해서 통 뒤를 보니 중국산이더군요. 중국.. 미덥지 않죠.  슬라임도 좀 고급제품이 있을거같은데 고급이 있다면 조카에게 하나 사줘야겠어요.  아이유 크런치 슬라임은 냄새가 정말 몸에 안좋을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걸 내 이쁜 조카들이 주물럭대고 어쩌다 입으로 들어가기라도하면 .. 걱정이되네요.  

 

제가 옛날에 미술을 했었거든요. 조형쪽은 아니고 그림을 그렸는데 ..  오래전이지만 그래도 예술적감각은 아직 좀 있어요.  작품을 한번 만들어봤는데요. 이쁘쥬? ㅈㅅ;;   옥수수를 많이먹고 똥을싸면 이런똥이 나올 ... 죄송합니다. 아까부터 좀 참았는데 그래서 이걸 만들고싶었나봐요. 제가지금 화장실가서 뱀 한마리를 방사해주고 와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