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상품 리뷰

지샥 걸프맨 녹슬지 않는 티타늄 손목시계

유령고양이 2017. 6. 14.

내 시계 지샥 걸프맨을 소개합니다.
선물로 받은지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배터리가 나갔는데 10년 전지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거의 8년 되니까 방전이 되어버렸어요.  출시일도 있고 하니까 10년을 정확히 채우진 않습니다.
지샥 매장에 갔더니 정품 인증서가 없어서 보니까 병행 수입품 이더군요. 그래서 배터리 교체를 해줄 수가 없다고 하네요.
돈을 더 내겠다고 했는데도 자기 매장에서 산거 아니면 안해 준다고 합니다.  뭐 그렇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었지요.미루고 미루도 아직도 배터리 교체는 안했습니다.  자가 교체를 했다는 분들도 있는데 , 저는 괜히 망가뜨릴까봐 그냥 시계점에 맏기려고 합니다.
가격이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3만원까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얼마 안하는데 교체 비용이 너무 비싸네요.  그래도 배터리 교체하면 한 10년 가니까요.



지샥시계 참 종류가 많습니다. 많이들 차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쁜건 많이 못 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알이 너무 큰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적당한게 착용했을때 이쁩니다.

지샥을 전문 산악용이나 익스트림 스포츠용으로 사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그런 용도는 더 기능좋은 시계가 많기 때문에요.  지샥은 그냥 데일리시계로 이쁘게 편하게 착용하려고 사죠.

걸프맨은 적당한 가격에 알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디자인은 요란하지도 않고 단아한게 이쁩니다. 무엇보다 엄청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샥 시계중에 정말 이쁘다고 생각한게 닥 두가지 인데요. 그 중에 하나가 걸프맨 입니다.

 

지샥 걸프맨 시계
걸프맨 . 이쁘쥬?

가운데 보라색의 이쁜 그래프는 조석 그래프와 월령 그래프 입니다.  파도 모양이 밀물 썰물의 바다의 높이를 알려주는 거고요. 동그란건 달의 크기를 알려줍니다.바다에서 낚시 하는 분들이나 해군이나 해병분들이 쓰기에 정말 좋습니다.  해군이나 해병대 입대 하시는 분들에게 선물용으로 정말 좋은 이유는 이 시계가 티타늄합급입니다. 바닷물에도 절대 부식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바닷가에서 유용한 걸프맨은 ..
도시에 사는 우리는 감성적인 시계가 되겠지요.  지금 달이 이런 모양이구나.  바다의 조석이 이렇구나 ..  ㅋㅋ
조석간만하고 달은 알아서 뭐하냐고 친구가 물어보는데요..   (이런 감성 없는 녀석같으니라고 .. 넌 그럼 그냥 시간 가는것만 보고 살아라. 갬성도 없는 녀석.  )

저는 유성우나 별관측을 하러 많이 다니는데요. 달이 밝은 날은 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걸프맨의 월령그래프는 실기간으로 달의 크기를 볼 수 있어서 유용하죠.  별관측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조금은 유용하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지샥 걸프맨 시계 뒷면
티타늄

걸프맨 만의 장점이자 특징이라면 , 시계의 모든 금속이 티타늄 입니다. 뒷판에 꼬부기가 등판을 날카로운걸로 긁고 있느데요.   등이 가려워 효자손으로 긁는게 아닙니다. rust resist 라고 써있는거 보시면 알겠지만 , 녹이나 부식에 강하다는 의미의 그림입니다. 티타늄 이라서 바닷물에도 빗물에도 녹이 슬지 않습니다.  옆에  나사도 사이드에 버튼도 몽땅 다 티타늄 입니다.

 

지샥 걸프맨 시계 옆면 버튼 두개
티타늄 버튼

옆면에 멋진 십자모양의 버튼이 있습니다. 한쪽에 두개씩 총4개인데요.  이 버튼도 티타늄 입니다.
그 옆에 나사도 티타늄 입니다.  10년을 썼지만 절대 녹슬지 않습니다. 버튼이 아주 크고 십자가 모양의 각인이 있는건 , 어두운 곳이나 물속에서도 잘 찾아서 누르라고  이렇게 만든거라고 합니다.

손목밴드를 보면 크게 지그제그로 구부러져 있습니다. 손목에 찼을때 틈이 생겨서 물이 잘 빠져 나가라고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 여름에 땀이 차지 않아서 좋기도 합니다.

지샥 걸프맨 어두운 곳에서 녹색 불 켜진 모습
녹색 불빛

auto led 를 설정해 놓으면 시계를 보기위해 손목을 얼굴 쪽으로 꺾으면 불이 자동으로 켜집니다. 밤에 자전거를 타다가 시계를 볼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불빛은 에메랄드 빛이라 정말 이뻐요.

지샥 걸프맨 시계 손목에 찬 모습

지샥 시리즈 중에 비싼건 진짜 엄청 비쌉니다. 근데 실제로 봤을때 별로 이쁜지는 모르겠더군요. 크기도 너무 크고 이상합니다. 그렇다고 기능이 막 되게 전문적이고 좋다고도 할수가 없습니다.  전문 산악시계나 스포츠 시계는 더 좋은게 많아요. 데일리 시계로 이쁘고 튼튼한 지샥시계를 구하시는 거라면 걸프맨이 괜찮습니다.

걸프맨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 솔라시스템도 있구요.  가격도 더 비싸죠.
제가 보기에는 기본 스타일인 오리지널 블랙이 제일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직접 실물을 보고 손에도 차보고 구매하세요.

이 오래되었지만 새것같은 지샥 걸프맨도 배터리교체하고 다시 차고 다녀야겠습니다. 아직도 새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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