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벌레를 발견했습니다 . 콩벌레는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벌레라서 다들 아실건데요. 낙엽이 많은 촉촉하고 어두운 나무밑이나 흙속에 많이 있어요. 쥐며느리 하고 비슷한데 더 단단해 보이고 더 동글동글 해요. 그리고 위협을 느끼면 동그랗게 몸을 웅크리는게 쥐며느리 와는 다른점 입니다.
어릴때는 콩벌레를 잡아서 가지고 놀다가 다시 놔주고 그랬는데요. 요즘은 이 콩벌레를 애완곤충으로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저도 이 콩벌레를 발견하고 뭘 먹고 사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했는데요. 그냥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청소부 곤충이라고 하네요. 그냥 낙엽 넣어주면 낙엽을 잘 먹고 잘 산다고 합니다.
검색하다가 콩벌레가 애완곤충으로 인기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심지어 팔기도 하더라구요.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만 파는 줄 알았는데 콩벌레를 팔고 있을 줄이야 .. ;;

위험을 느끼면 동그랗게 몸을 웅크립니다. 참 신기하고 매력이 느껴지네요. 아르마딜로 라는 동물이 있는데 그 동물 같네요. 하지만 콩벌레는 곤충이죠 .
음 .. 비주얼이 그다지 키울만 한것 같지는 않은데요. 귀엽나요 ? 제가 보기에는 다리도 많고 좀 징그러운거 같은데 이게 인기가 많다니 조금은 의아하네요.
아마도 청소를 해주고 땅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곤충이라서 이미지가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아무거나 줘도 잘 먹고 잘 사니까 키우기도 편하구요.
저도 한번 키워 볼까요 ? ..
이번에 발견한 이 콩벌레는 상당히 큰 녀석이었어요. 저는 곤충이나 야생동물은 자연속에 있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서 키울 생각은 잘 안하거든요. 집에 데려오면 오히려 죽을거 같아서요.
근데 콩벌레는 잘 죽지도 않고 키우기도 쉽다니까 한번 키워보고 싶기도 하네요.
다음에 크고 건강한 콩벌레를 발견하면 두마리 정도 집에 잡아와서 키워 봐야 겠어요. 한 두 마리만 키워야지 보기 좋지 , 수십마리씩 모여있는 사진을 봤는데 징그럽더라구요. 비주얼이 좋지는 않아요.
키우려면 먼저 사육장을 하나 구매 해야겠네요. 안키울 수도 있지만 ..
근데 제 방에 콩벌레가 있는걸 보시면 엄마가 기절을 하시겠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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