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sseum

등에 노란 점이 두개있는 귀여운 딱정벌레 발견 /쌍무늬 먼지벌레/노랑무늬 먼지벌레/Macrochlaenites naeviger Morawitz

유령고양이 2020. 7. 8.

요즘 곤충이나 달팽이같은 작은 곤충이나 동물 사진을 찍는것에 재미를 들였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은데 막상 찍을게 없는거다. 생각해보다가 " 그래 곤충을 찍어보자 " 결심하고 곤충을 찍기 시작했는데 이게 나름 재미가 있다.

요즘은 여름이라 주로 밤에 조깅을 하는데 , 밤에 가로등 밑에 곤충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

저번에 홍단딱정벌레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 작은 녀석을 만났다.


등에 노란 점이 두개있는 아주 귀여운 딱정벌레였다.
이름은 쌍무늬먼지벌레 또는 노랑무늬먼지벌레로 불리는것 같다.


아 근데 이녀석 너무 빨라서 사진 찍는데 애를 먹었다.
진짜 엄청 빠르다 .

밤이라 빛이 적어 셔터는 느리고 , 쌍무늬먼지벌레는 번개처럼 빠르고 ..

가끔 서 있는 틈을 타 찍긴 했지만 정말 빨라서 사진에 담기 힘든 녀석이었다 . 먼지벌레가 막 도망가면 나도 빠른 오리걸음으로 쫓아갔다.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셔터를 눌러댄 결과 사진에 봉인성공 !!

주위를 보니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 ;; 😳

계속 쪼그리고 앉아 있었더니 다리가 아팠다. 곤충사진 작가들은 맨날 이러고 사진 찍을거 아냐 ? 힘들겠다.


정말 귀엽게 생겼는데 이런 종의 먼지벌레는 좀 무섭다. 사냥을하여 육식을 하는 사나운 녀석들이라 깨물까봐 만지기도 힘들다.

그런데 왜 먼지벌레지? 먼지를 내고 다니나? 먼지만도 못한 놈인가 ?

먼지만도 못한 놈 벌레만도 못한 놈 먼지벌레만도 못한 놈 🤣

하지만 정말 귀여운 녀석 쌍무늬먼지벌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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