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 7% 맥주 한번 사 먹어 보았는데 맛이 괜찮다. 나는 맛없는 맥주는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인데 이건 가격에 비해 맛이 좋다. 특히 더운 날 시원하게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파란색 캔 필굿 오리지날도 한번 사 먹어봤는데 이건 맛이 없었다. 반쯤 먹다가 버렸다.
그런데 내 친구는 맛있다고 했다. 내 친구는 그냥 알코올만 들어가면 다 맛있다고 하는 것 같다. 술고래다.
같은 필굿인데 왜 맛이 이렇게 차이가 날까. 필굿 7%는 알코올 도수가 7도이다. 필굿 오리지널은 4도이다.
보통 맥주들은 거의다 4도라고 한다.
소맥을 만드는 이유가 맥주를 맛있게 만드려고 하는건데, 맥주를 7도로 올려줬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맥을 만드나 보다.
그래서 그런지 필굿7%가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술을 거의 안먹는 사람이라서 필굿 7을 마시니까 금방 세상이 빙글빙글 돈다.
소맥 좋아하는 분들 맥주와 소주 따로 사지 말고 필굿 7% 사면 한방에 끝.
필굿 7%는 한캔을 다 마시게 되면 딱 기분좋은 상태가 된다.
꿀잠에 빠져들어가는 바로 전의 그 몽롱한 상태라고 할까. 맛있는 안주와 필굿 7% 한캔이면 천국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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