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sseum

커피 대신 얼그레이차를 마신다. I drink Earl Grey tea as a substitute for coffee.

유령고양이 2020. 1. 20.

나는 불면증이 심하다. 그래서 오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했다.

원래는 오전, 오후 다 커피를 자주 마셨었다. 한달 쯤 전 부터는 아침에만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는 차를 마신다.

주말 저녁에는 카페를 가곤한다. 저녁에는 루이보스 차를 마셨다. 루이보스 차는 잠을 잘 오게 해준다고 한다.

여기 카페는 브리즈(Brise) 라는 브랜드의 티백(tea bag)으로 루이보스 차를 내어준다. 향이 너무 좋고 맛도 좋아서 검색해보니 후기가 다 좋다. 그래서 집에 사놓고 먹어보려고 생각 중이다.

오늘은 얼그레이 차(홍차 balck tea 의 일종)를 먹어봤다. 이것도 브리즈 였다.

얼그레이 차의 향은 허브향의 시원함과 약간의 떫은 향이 났다.
맛도 약간의 시원하고 떫은 맛이 있다. 미세한 구수함도 있고 깔끔하다.

알고보니 얼그레이는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한다.
지금 밤인데 ... 그래도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적게 들어있다고 하니까 다행이다. 얼그레이는 커피보다는 적은 적당한 카페인이 들어있다.

 


아침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커피를 마시고 , 점심 식사후에는 적당한 카페인이 들어있는 얼그레이 차를 마시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든다.

얼그레이는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어서 이뇨작용도 크지 않다고 한다. 커피 마신 후 화장실을 자주가는 것이 싫어서, 커피가 꺼려지는 분들에게는 얼그레이 차가 좋은 대체 음료가 될것이다.

얼그레이는 불소 성분이 있다고 한다. 치약의 주 성분인 불소는 입냄새를 억제하고 충치를 예방한다.

 

커피는 치아에 유착되어 이빨을 누렇게 만들고 , 치석도 잘생긴다. 그리고 입냄새의 원인이기도 하다.

커피를 마신 후 바로 양치를 할 수 있다면 , 커피를 마셔도 되겠지만 , 그렇지 않다면 얼그레이 차를 마시는게 낫겠다.

무엇보다 가장 솔깃한 얼그레이 차의 효능은 열 억제 기능이었다.

나는 몸에 열이 많다. 지금같은 겨울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 여름에는 정말 더위를 많이탄다. 더위도 잘먹는다.

더구나 요즘의 여름은 폭염이 기승 이라서 , 나에게는 정말 공포의 계절이다.
앞으로 여름에는 얼그레이 차를 얼음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마셔야 겠다. 더운 여름에는 얼동얼 한잔!

나이가 들어가면서 면역력을 높이는것과 , 노화방지에 관심이 많다. 전에는 먹지않던 항산화제인 스피루리나까지 사 먹을 정도니까 .

얼그레이 차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항산화에 효능도 있다. 면역력 향상과 노화방지까지 할수 있다니 .. 이거 뭐 만병통치 약이야? ㅋ

운동 전에는 꼭 커피를 한잔씩 마셨다. 커피의 카페인이 각성 효과가 있어서 , 부스터( 각성 효과가 있는 보충제) 대신 커피를 마신다. 이제 커피대신 얼그레이를 마셔야겠어.

운동 직후에는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그래서 감기나 몸살에 잘 걸린다. 운동을 하고나서 가끔씩 몸살이 나서 고생한 적이 있다.

커피(원두 커피에 한함) 도 면역력 향상,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하던데 .. 그렇지만 .. 암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커피는 솔직히 몸에 좋은지 않좋은지 잘 모르겠다. 확신이 들지가 않는거지 ..

맛있긴 커피가 더 맛있지만 , 느낌상 건강에 더좋은것은 얼그레이 같다. 더 신뢰가 간다.

결론적으로 커피와 얼그레이의 효능은 비슷한것 같다. 차이가 있다면 , 얼그레이는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적고 , 치아 건강에 좋고 , 몸의 열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나는 커피대신 얼그레이를 마시기로 했다.

좋은 향으로 기분을 좋게하고 카페인이 많이 필요한 아침에는 커피를 마시고 , 점심식사 , 점심식사 후에는 얼그레이 차를 마시고 , 저녁에는 잠이 잘 오게하는 루이보스 차를 마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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