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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때문에 참 행복했었다고/I was so happy because of IZ*ONE/아이즈원-비올레타,피에스타/VIOLETA,FIESTA

유령고양이 2020. 2. 18.

늘 드디어 아이즈원이 컴백했다.
3개월동안 기다려온 아이즈원의 컴백 . 그날이 12월 17일 바로 오늘이었다. 내가 아이즈원의 팬이 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가을쯤인가 .. 그때부터 서서히 팬이되어 지금은 아이즈원이 거의 내 활력소가 되어버렸다.

원래 컴백했어야 할 날 11월 11일. 아이즈원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들이 참가했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조작되었다고 밝혀지면서 , 데뷔후 1년간 활동을 해온 아이즈원은 컴백을 하지못했다.
그리고 해체의 위기에 놓였다는 기사를 접하게되고 , 여러 악플들을 보게되면서 내 맨탈이 무너져내렸다.
평소 아이돌에는 관심도 없었던 내가 . 왜 아이즈원에게 열광을 하게되었는지 ..
youtu.be/6eEZ7DJMzuk

처음엔 .. 비올레타라는 노래를 우연히 들었는데 .. 노래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노래의 가수가 누군지 찾아보다가 프로듀스48을 보게되었고 점점 그들의 착한 인성에 감동을 한것같다. 프로듀스48 에 참가한 연습생들과 지금 아이즈원의 맴버들 모두가 좋아졌다.
어느순간부터 매일 아이즈원의 노래를 들으며 다니고 있었고 , 내 생활은 그녀들의 노래와 케미에서 힘을 얻고 있었다 .
수년동안 앓아온 우울증과 불면증도 조금씩 치유가 되고 있었다.

 


그러다 조작사건이 터지고 우울증은 더 심해졌고 , 잠도 더 잘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 조작을 한 프로듀서에 의해 참가자 전원이 피해를 입은것으로 밝혀졌고 ,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조작에 가담을 하지 않았고 프듀에 참가한 모든 연습생들이 다 피해자였다. 하지만 피해를 입고 이용당한 그녀들인데도 , 세상은 그녀들을 가만히 두지않았다. 마녀사냥이 시작되었고 그녀들의 성공과 노력을 시기라도 하는듯이 아이즈원을 끓어내리려는 악플들이 넘쳐났다.
그런 기사와 악플들을 볼때마다 내 맨탈도 무너져내렸다.
하지만 아이즈원은 탄탄한 팬덤이 있었고 , 팬들은 아이즈원에게 힘을 얻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즈원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나는 희망을 가졌다. 그녀들이 다시 돌아와서 우리에게 힘을 주기를 ..
아무힘도없는 사회적 약자인 그녀들이 이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서는 모습을 꼭 보고싶었다.

3개월동안 맘고생을하며 바래왔던 그날이 왔다. 바로 오늘 12월 17일 그녀들이 돌아왔다.
위즈원들은 축제의 날이었고 , 나도 이제 위즈원이 되어 축제를 즐겼다.
아이즈원을 좋아하길 잘했어 .

나중에 세월이 흘러 추억을 말하는 날이 오면 . 난 아이즈원을 참 좋아했었다고 아이즈원 때문에 참 행복했었다고 말할것이다.
youtu.be/eDEFolvLn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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