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sseum

물속에 사는 하얀색 콩벌레 a white Armadillidium vulgare that lives in the water.

유령고양이 2020. 8. 1.

콩벌레는 사실 곤충이 아니고 갑각류라고 한다.
새우나 게 처럼 갑각류 .
공벌레를 일종의 등각류라고 부른다.
새우나 게처럼 아가미로 호흡을 한다는 것.

콩벌레를 사냥하려다 실패한 새우


새우는 물속에만 있지만 게는 갯벌이나 땅에서도 산다. 하지만 아가미 호흡을 해야해서 물기가 없으면 절대 살 수 없다. 갯벌에 사는 갯강구도 콩벌레의 일종인가 ? ..

콩벌레도 땅에 살고 있지만 습기가 많은 축축한 땅에서만 살 수 있다. 갑각류라서 먹으면 새우나 게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콩벌레를 먹을일은 없겠지만 .

유카탄 반도 동굴물속 공벌레 박쥐똥 냠냠

얼마전에 TV를 보다가 이런 장면을 봤다.
물속에 사는 하얀 콩벌레 이다.

이 콩벌레는 물속에서만 산다.
유카탄반도 화산지형 동굴에서 서식하는 콩벌레이다.
동굴안 물속에서 사는데, 박쥐의 똥을 맛나게 먹으며 산다고 한다.

꼬리 부분을 보면 수영을 하기위한 작은 지느러미가 있는것을 알 수 있다. 가재와 비슷하다.

빛이 없는 동굴 속에서만 살다보니 몸색깔이 하얗다.
빛이 없으니 색상이 필요 없다. 동굴속 생물은 색이 없거나 투명한것들이 많다.

박쥐똥 너무 맛있어


주변에 흔히 보이는 콩벌레는 까만색에 가깝지만 가끔씩 하얀 콩벌레도 있다. 변종인 알비노 콩벌레인데(Albino Armadillidium vulgare, 선천성 색소 결핍증), 나도 예전에 본적이 있다. 그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요즘은 콩벌레가 인기가 많아서 알비노 콩벌레가 아주 귀하다고 한다. 가격도 더 비싸게 팔린다.

자연에 사는 알비노 콩벌레를 찾아봐야겠다.
까만 콩벌레는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하얀 알비노 콩벌레를 발견한다면 집에 데려와서 키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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