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했었는데 3일 전부터는 밤에도 반팔만 입어도 괜찮을 정도로 더워졌더라고요. 이제 점점 더워지겠죠. 폭염도 기다리고 있고요. 벌써 무섭네요. 이럴 때는 머리가 조금만 덥수룩해도 엄청 덥거든요. 그래서 시원하게 머리 아랫부분을 쳐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숱가위로만 머리를 자르다가 이번 달부터는 이발기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바리캉을 추가하면 더 시원하게 자를 수 있거든요.
제 친구 중에는요 옆뒷 머리를 남기는 걸 절대 못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답답해서 못 남긴대요. 무조건 밀어 올려요. 저는 구레나룻도 좀 기르고 뒷머리도 좀 남겨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여름에는 저도 아랫부분을 좀 쳐 올립니다. 왜냐하면 제가 더위를 너무 많이 타거든요.
예전에는 숱가위가 좋다는 것을 몰라서 옆뒷 머리는 바리캉(전동 이발기)로만 잘랐거든요. 요즘은 숱가위로 대부분을 자르고 일반가위로 다듬습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한 가지 더 씁니다. 마지막에 바리캉으로 다듬어요. 조금 시원하게 쳐 올리는 거죠.
가위로만 자르면 자연스럽게 잘리고요. 바리캉으로 자르면 층이 생기면서 자른 티가 납니다.
가위로만 자르면 옆머리가 숱이 정리되면서 두께가 얇고 자연스럽지만 시원해 보이지는 않거든요. 여름에 보면 좀 답답해 보이는 경향도 있어요. 실제로 덥기도 하고요.
이때, 그 상태에서 바리캉으로 아랫부분을 좀 쳐 올려주면 , 약간의 층이 생기면서 더 깔끔한 스타일이 되는 거죠. 시원해요.
그래서 이번달 부터는 바리캉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하네요. ㅎㅎ
자르는 순서는 숱가위→ 일반가위 → 눈썹칼 → 바리캉 입니다. 바리캉 단계가 하나 추가 된 거죠.
1. 옆, 뒷머리를 숱가위로 얇게 정리해 주고요. 윗머리도 기장을 원하는 대로 정리를 해주고요.
2. 일반가위로 머리카락 끝을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3. 눈썹칼로 뒷머리 끝을 깔끔하게 선정리를 해주고요.
4. 그다음 이발기로 아랫부분을 살짝 쳐올려서 더 시원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됩니다.
직접 잘라보면 아시겠지만, 숱가위를 쓰면 자르는 속도가 엄청 빨라지거든요. 숱가위가 셀프컷의 게임 체인저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바리캉으로 자르는 과정이 하나 더 추가된다고 해서 머리 자르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물론 숙달되었을 때 얘기지만요. 인간의 숙달의 동물이니까요.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이제 여름은 폭염이라는 공포의 계절이잖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시원해야 삶의 질이 안떨어져요. 셀프컷도 여름에는 조금 더 시원하게 하고 미용실 비용도 아껴서 기분 좋은 여름 보내면 좋잖아요.
셀프컷이 숙달만 되면 진짜 시간과 돈을 엄청 아끼거든요. 강추합니다.
시원한 여름 셀프컷은 숱가위 + 바리캉 조합 강추입니다. ㄱㄱ
숱가위가 진짜 물건이네. 바리캉도 필요 없어요.
가위 만으로 머리를 자른 지도 몇 년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긴 머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저도 머리를 길렀고 투블럭 스타일을 안 하다 보니 이발기(바리캉)를 안 쓰게 되더라고요.
haru05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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