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니는 길목에서 자주 보는 고양이 이다.
나는 고양이를 보면 개를 부르듯이 입으로 쭈쭈쭈~ 하거나 냥냥 ~ 하면서 고양이를 불러본다.
이 고양이는 내 소리에 나를 지긋이 쳐다 보았다. 그리고 꼬리를 세우고 나에게 달려왔다.
고양이는 반가운 사람을 보면 꼬리를 세운다. 나는 이 고양이를 두번째 본다. 처음 봤을때도 꼬리를 세우고 달려왔다.
처음엔 길고양이 인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은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주인이 있는건지.. 아니면 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달아준 건지 잘 모르겠다.
이 고양이를 처음 본 순간 집으로 데려가고 싶을 만큼 너무나 친절했다. 털의 색깔도 아주 연한 노란색이어서 너무 이뻤다.
오늘은 나에게 다가와서 지긋이 눈을 감으며 나를 쳐다봤다. 등도 세우고 꼬리도 세웠다. 내가 너무 반가운가보다. 기분이 좋았다.
반갑다 고양이야. 우리 자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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