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생활

애드센스가 노출당(cpm) 수익으로 바뀌면 어떻게 될까?

유령고양이 2023. 11. 17.

지금까지 블로그에 다는  애드센스 광고는 모두 클릭을 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cpc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년부터 노출당 수익을 주는 cpm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고 합니다.  공지에서는 수익을 얻는 방식만 바뀔 뿐이지 기존 수입과는 차이가 거의 없을 거라고 했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수익의 차이가 안 날 수도 있지만 , 크게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cpm방식의 수익을 주는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이 유튜브 입니다. 유튜브는 구글의 플랫폼이고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을 줍니다.  채널의 주제에 따라 광고 단가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  수익을 많이 얻으려면 구독자 수와 체류 시간이 높아야 수익이 높아집니다. 

 

방문자 수와 체류시간이 높아야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은 cpc나 cpm 둘 다 비슷합니다. 하지만 클릭당 수익인 cpc 방식은 방문자 수와 체류시간이 적어도 고수익을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방문자 수가 적어도 클릭만 한다면 고수익이 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광고의 위치를 애매하게 하여 클릭을 유도하기도 하고 ,  고단가 주제의 글만 써서 한 번을 클릭해도 고수익이 날 수 있게 합니다.  방문자 수가 적어도 고수익이 날 수 있었던 거죠. 

 

 cpm 방식으로 바뀌면 ,바로 이런 부류의 적은 방문자인데도 고수익을 냈던 블로그는 수익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편이 되고 나서 확실해지겠지만 , 유튜브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아무리 고단가 주제로 한다고 해도 일단 구독자가 적으면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끝까지 오래 봐주지 않는다면 수익이 많이 나지 않죠. 아마도 블로그도 이제는 애드센스 수익이 유튜브처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반면에 , 방문자도 많고 체류시간도 많은데 클릭률이 떨어져서 수익이 적었던 분들은 기대를 좀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 분들이 수익이 많아야 되는 게 정상인데 말이죠.  굳이 클릭을 안 해도 체류시간이 높으면 수익이 들어오니까요. 

 cpm 방식이라고 해도 주제에 따라 단가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  고단가 주제로 쓰시는 분들도 방문자와 체류시간을 잡을 수 있다면 수익에는 큰차이는 없을 겁니다.  비교적 단가가 낮은 일상블로그라도  방문자가 많고 체류시간이 높으면 수익이 꾸준히 들어오니 클릭률은 생각 안 해도 되는 거고요.

 
정확한 건 개편이 되어 봐야 알겠지만 ,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기대되네요. 



댓글